AI 핵심 요약
beta- 싱어송라이터 보리가 10일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진출해 자작곡 무대를 선보였다
- 보리는 컨트리 팝 '뗏목'과 포크 곡 '메아리'로 상실감과 자유·연대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 본선 영상은 8월 28일까지 공개되며 9월 25일 톱10이 발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총 1200만 원 규모 시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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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싱어송라이터 보리가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에 본선에 나섰다.

보리는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제 음악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데 오랜 시간 망설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앨범 발매와 공연 활동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얻었고, 이제는 더 넓은 무대에서 사람들과 음악으로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히든스테이지가 그 도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자작곡 두 곡이 공개됐다. 컨트리 팝 장르의 미발매곡 '뗏목'과 포크 장르의 발매곡 '메아리'다.
보리는 '뗏목'에 대해 "망망대해에 뗏목 하나 탄 채로 덩그러니 놓여진 사람의 절규를 귀엽게 풀어낸 컨트리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인간관계를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놓친 걸 깨달았을 때 만든 곡"이라고 곡의 의미를 전했다. 가사에는 "무언가 놓친 듯한 기분이 뒤늦게 들어서 그제야 주위를 둘러보니 바다 한가운데"라는 구절로 뒤늦게 깨달은 상실감을 그려내며, "가만히 있는 줄 알았는데 너무 멀어져버렸네 우린 계속 함께일 줄 알았는데 영영 이젠"이라는 표현으로 관계의 거리감을 드러낸다. 무거운 절규를 동화적인 컨트리 사운드로 풀어낸 점이 이채롭다.

이와함께 포크 장르의 '메아리'를 선보인다. '메아리'는 보리가 2025년 발매한 정규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보리는 "자유와 희망, 그리고 연대의 마음을 돌고 도는 메아리에 빗대어 이야기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가사 중 "때론 바람이 되어 때론 강물이 되어 무엇도 되지 않고 무엇이든 되어서"라는 구절에서 자유로운 존재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가 드러나며, "모닥불을 둘러서 온기를 나누고 둥근 밥상 위에서 정을 건네주고"라는 표현으로 연대와 나눔의 정서를 담아냈다.
보리는 꿈과 목표에 대해 "저는 그냥 포크 할머니가 되고 싶다"며 "오래오래 음악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의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에는 결승에 진출할 톱10이 발표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총 1200만 원 규모의 시상이 준비돼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