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우석이 10일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 9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했다
- 마이너 거쳐 현금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합류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우석이 오랜 기다림과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꿈의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았다. 역대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2-4로 뒤진 9회초 구원 등판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최종 성적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18개의 공을 뿌려 12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었고 최고 구속은 96마일까지 마크했다. 비록 불의의 홈런 한 방으로 실점을 기록했으나 볼넷 없이 마운드를 내려오며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다니엘 슈니먼을 상대로 4구째 88.6마일 스플리터를 던져 가볍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패트릭 베일리에게 던진 2구째 89마일 슬라이더가 다소 밋밋하게 흘러가면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빅리그 첫 피안타가 뼈아픈 실점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다.
고우석은 침착하게 안정을 되찾았다. 다음 타자 스티븐 콴과의 대결에서는 10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89마일 스플리터로 매서운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첫 삼진을 잡아냈다. 기세를 올린 고우석은 마지막 타자 트래비스 바자나를 2구 만에 94.3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1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고우석은 2023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했으나 빅리그 승격 없이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끝에 지난 6일 현금 트레이드로 불펜 보강이 시급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디트로이트 시절 계약서에 명시한 '이적 시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포함' 옵션 덕에 곧장 합류한 고우석은 이틀 만에 등판 기회를 얻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네소타는 9회말 점수를 내지 못하고 2-5로 패해 4연승 행진을 마감했으나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장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승률 0.489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로 1위인 뉴욕 양키스와 4.5게임 차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