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나토가 7일 글로벌아이를 차기 AWACS로 선정했다.
- 보잉 E-7은 탈락했고 현재 E-3 센트리를 대체한다.
- 2030년부터 최대 10대 도입, 사업비는 45억달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현재는 보잉의 E-3 센트리 14대 운용 중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의 후속 기종으로 스웨덴의 방산·항공우주 업체 사브(Saab AB)의 글로벌아이(GlobalEye)를 선정했다.
현재 운용 기종은 미국 보잉(Boeing)이 만든 E-3 센트리(Sentry)이다. 보잉은 이번 수주전에 E-7 웨지테일(Wedgetail)을 내세웠지만 결국 실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 유럽 동맹국을 향해 국방비 증액 동시에 미국 무기 구입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상황에서 유럽이 독자적인 전력 구축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나토는 오는 2030년부터 차기 AWACS를 받게 되며, 최대 10여대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봄바디어(Bombardier)의 글로벌 6500 비즈니스 제트기에 글로벌아이 시스템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7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막한 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의 차기 AWACS 기종으로 글로벌아이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냉전 시대에 도입된 기존 AWACS를 소형 비즈니스 제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함으로써 드론 군집과 같은 위협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토의 감시 및 조기경보 능력이 앞으로 수십년 동안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아이가 실전에서 성능이 입증된(mission-proven) 시스템이라고 했다.
현재 나토는 총 14대의 E-3 센트리 AWACS를 운용하고 있다. 독일 가일렌키르헨 나토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다. 32개 회원국이 공동 소유하는 나토의 몇 안 되는 공동 자산 중 하나이다. 약 1400명의 다국적 군·민간 인력이 운용하고 있다.
뤼터 사무총장은 "전임 기종과 마찬가지로 글로벌아이는 유럽과 캐나다 산업계가 제작하고 미국 산업계가 핵심적인 기여를 하는 범대서양 프로그램"이라며 "이는 나토에서 탄생한 진정한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미카엘 요한손 사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업 규모가 최대 4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계약이 조속히 체결될 경우 2030년부터 기체 인도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종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체 1대당 약 4억~4억5000만 달러(약 6000억~68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글로벌아이가 초기 인도분에는 공중급유 기능이 없지만, 이후 성능 개량을 통해 해당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날 사브 주가는 장중에 약 4% 상승했다.
사브는 영국의 BAE시스템즈, 독일의 라인메탈, 프랑스의 탈레스,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와 함께 유럽을 대표하는 방산업체 중 하나이다.
그리펜 전투기와 글로벌아이, 고틀란트급·A26 잠수함, 레이더, NLAW 대전차무기, 칼 구스타프(Carl-Gustaf) 무반동포 등을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