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우석이 6일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해 MLB 데뷔를 앞두게 됐다
- 8일 클리블랜드전 로스터 등록시 30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된다
- 고우석은 LG와 가족에게 감사와 미안함을 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우석이 마침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 선다. 빅리그 진출 선언 이후 2년 8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
미국 선수 이적 전문 매체와 현지 언론은 6일 미네소타 트윈스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부터 고우석을 영입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고우석의 계약에는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등록이 보장되는 특약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트로이트 시절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해 번번이 승격이 좌절됐던 설움을 완벽히 털어냈다.
미네소타 지역지 '미네소타 스타 트리뷴'은 고우석이 오는 8일 홈구장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맞춰 로스터에 등록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날짜를 명시했다. 고우석이 등판하면 1994년 박찬호 이후 역사상 30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된다.

미네소타의 불펜 상황은 고우석에게 기회다. 현재 미네소타 불펜진은 팀 평균자책점 5.28로 메이저리그 전체 23위에 머무는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탈삼진율과 땅볼 유도율 등 주요 지표도 모두 최하위권이다. 올해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에서 27.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60, 탈삼진율 29.1%를 기록하며 홈런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은 고우석의 구위는 불펜 보강이 시급한 미네소타에 매력적인 카드로 작용했다.
고우석은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를 통해 감격스러운 소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친정팀 LG 트윈스를 향한 애틋함과 미안함을 먼저 털어놓았다. 고우석은 "지난 5월 LG의 복귀 제안을 거절하고 매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팀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팀을 외면한 것 같아 마음 한편에 죄책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시 한번 LG 트윈스 팀과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진심을 덧붙였다.
가장 큰 공은 타지에서 묵묵히 버텨준 가족에게 돌렸다. 고우석의 아내는 이종범 전 코치의 딸이자 절친 이정후의 동생인 이가현 씨다. 고우석은 "둘째를 임신한 채 혼자 아이를 돌보면서도 늘 괜찮다고 말해준 아내에게 가장 고맙고 미안하다"며 "이 행운이 찾아온 것은 모두 아내 덕분"이라고 애틋함을 표했다. 마침내 메이저리그 출발선에 다시 선 고우석은 "응원해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