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23일 브릭스 회의에서 희토류 등 전략광물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 중국은 미국엔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반면 브릭스 국가들과는 자원 협력으로 관계를 키우려 했다.
- 왕이는 모디 총리와 인도 안보보좌관을 만나 중국·인도 관계 개선과 고위급 교류·협력 확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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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에 대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내놓았던 중국이 브릭스(BRICS) 국가들에게는 희토류 협력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희토류를 매개로 브릭스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은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었던 제16차 브릭스 국가안보보좌관·국가안보 고위 대표 회의에서 전략광물 협력을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4일 전했다.
왕이 정치국위원은 "브릭스 국가들은 자주주의의 깃발을 높이 들고 국제 문제에서의 지위와 역할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발언했으며, 이어 "브릭스의 합의로 글로벌 안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힘쓰자"고 강조했다.
이어 왕이 위원은 "글로벌 에너지 및 식량 안보에 공동 대응하고, 전략적 광물 자원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발언했다. 전략적 광물 자원은 희토류를 의미하며, 전 세계 희토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이를 매개로 브릭스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피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 22일 중국 상무부가 미국 기업 10곳을 이중용도 품목 수출 통제 관리 명단(블랙리스트)에 포함시킨 것과는 상반되는 움직임이다.
한편 왕이 정치국위원은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접견해 최근 부쩍 호전된 중국과 인도의 관계를 반영했다.
모디 총리는 23일 왕이 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리창(李强) 총리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해달라"며 "현재 양국은 전통적인 우정을 계승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왕이 위원은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도 회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두 외교 수장은 최근 중국과 인도의 관계가 점진적인 진전을 해나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