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한미 우호 평화 컨퍼런스에서 한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 김 총리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대미 투자가 미국 경제에 기여하며 한국이 대체불가 파트너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 그는 6.25 전쟁과 한미동맹의 역사적 성과를 언급하며 민간의 참전영웅 추모와 연대 노력이 동맹을 지탱하는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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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1일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조선 등 미래 핵심의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는 미국 경제의 역동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미 관계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한미 우호 평화 컨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마스가(MASGA), 이제 한국은 미국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대체불가한 파트너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양국의 우호를 미래 세대로 이어가고자 노력하시는 한미추모사업회의 민간 외교 활동은 참으로 소중하고 뜻깊고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한국과 미국의 우정은 역사적으로 참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 140여년 전인 1882년 양국의 공식적인 인연은 조미수호통상조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조선이 서양 국가와 맺은 최초의 조약이었던 이 만남은 격동의 역사 속에서 잠시 가려지기도 했지만 자유와 번영을 향한 위대한 동행의 출발점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 우정이 가장 극적으로 굳건하게 증명된 것은 70년 전 한반도에 들이닥쳤던 6.25 전쟁의 포화 속에서였다. 자유와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미국은 망설임 없이 달려와 주었다"며 "이름도 알지 못하던 나라,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국가, 만난 적 없는 이들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가장 빛나는 청춘과 목숨을 바쳤던 참전용사들, 지금 생각해도 기적적인 그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오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서명됐고 대한민국 안보의 위대한 방파제가 됐다. 이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가장 철통같이 지켜낸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고 경제 번영의 토대가 됐다"며 "7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이제 1인당 국민소득 3만5000달러를 돌파했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고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세계 역사상 최초로 다른 나라를 돕는 기여국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이 기적적인 역사야말로 한미동맹의 가장 영광스런 승리이자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 번영을 넘어 글로벌 복합위기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글로벌 중추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수십년 전에 미국의 원조에 의존하던 대한민국. 이제 연간 양국 교역 규모가 2000억 달러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약서에 적힌 어떤 문구보다 강력한 것은 참전영웅들의 희생을 세대를 거듭하면서 기억하고, 그 감사의 마음을 미래 세대에게도 있는 그대로 계승하고자 노력하는 민간 영역의 순수한 열정"이라며 "이러한 열정들이야말로, 한미동맹을 더욱 건강하고 단단하게 지탱해 주는 버팀목이다. 오늘의 컨퍼런스가 한미 양국의 유대를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도약시키고, 세대를 초월한 글로벌 연대의 가치를 확인하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