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지난해 연금저축 적립금이 198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 연금저축펀드가 50.7% 급증해 비중 30.9%로 뛰었다.
- 금융당국은 상품별 세금·해지 유의사항 확인을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보험→펀드 자금 이동 가속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해 연금저축 적립금이 200조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증시 호황을 타고 연금저축펀드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상품별 유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당국이 18일 발표한 '2025년 연금저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연금저축 적립금은 198조2000억 원으로 전년(178조9000억원) 대비 19조3000억원(10.8%) 증가했다. 증가율은 2023년 4.9%, 2024년 6.5%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다.
납입액도 13조5000억원으로 전년(11조4000억원) 대비 18.1% 늘었다. 계약건수는 1079만6000 건으로 전년보다 107만9000 건(11.1%) 증가했으며, 특히 신규 계약건수가 144만3000 건으로 51.9%나 급증했다. 가입자 수는 840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76만1000명(10.0%) 늘었다. 연령별로는 40~50대 비중이 50.5%로 가장 높았고, 증가율은 20세 미만에서 53.4%로 가장 가팔랐다.

◆펀드 비중 30.9%로 급등…보험은 처음으로 뒷걸음
상품별 구성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연금저축펀드의 약진이다. 펀드 적립금은 61조3000억원으로 전년(40조7000억원) 대비 20조6000억원(50.7%) 급증하며 전체 적립금 중 비중이 30.9%로 올라섰다. 2023년 17.6%에서 2년 만에 13.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계약건수도 586만3000건으로 28.6% 늘었다.
반면 연금저축보험은 적립금이 11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처음으로 뒷걸음쳤다. 계약건수도 393만1000건으로 4.4% 줄었다. 전체 적립금에서 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57.6%로 가장 크지만 펀드로의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다. 연금저축신탁은 2018년 신규 판매 중단 이후 적립금이 꾸준히 감소해 13조8000억원(6.4% 감소)에 그쳤다.
판매회사별로는 보험회사 114조3000억원(57.7%), 금융투자회사 55조4000억원(27.9%), 은행 19조5000억원(9.8%), 공제기관 9조원(4.6%) 순이었다. 금융투자회사의 적립금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보험회사는 소폭 감소했다.

◆연간수익률 10.6%, 펀드·ETF는 29.3%로 급등
수익률 면에서도 펀드가 압도적이었다. 2025년 연금저축 전체 연간수익률은 10.6%로 전년(3.7%) 대비 6.9%포인트 상승했다. 펀드·ETF 연간수익률은 29.3%에 달했으며, 펀드 31.3%, ETF 27.4%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장기 수익률로는 5년 연평균 10.3%, 10년 연평균 8.8%로 최근 1년 수치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신탁의 연간수익률은 4.0%였다. 보험의 누적수익률은 0.8%로 낮지만 가입 초반 수수료 집중 구조상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률이 개선되는 특성이 있다.
◆"펀드 갈아탈 때 유의사항 꼼꼼히 확인해야"
금융당국은 연금저축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특정 상품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세액공제를 받은 원금 및 운용수익을 중도인출하면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되며, 연금저축보험은 통상 7년 내 중도해지 시 해지공제액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계좌이체 제도를 이용해야 과세 없이 상품을 변경할 수 있으며, 이체 완료 후에는 취소가 불가능하므로 사전 비교가 필수다.
금융당국은 올 하반기 통합연금포털 개편과 퇴직연금 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가입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