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MLB가 16일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를 발표했다
- 김혜성·김하성은 수비력 앞세워 선전했으나 이정후는 성적 대비 저평가됐다
- 오타니·알바레스가 양대 리그 최다 득표로 올스타전 선발이 유력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MLB 사무국이 16일(한국시간) 발표한 2026 MLB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LA 다저스의 김혜성이다. 김혜성은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에서 34만 5924표를 얻어 4위에 랭크됐다. 최근 주전 경쟁과 로스터 정리 탓에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된 처지를 감안하면 놀라운 선전이다. 탄탄한 수비와 빠른 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덕분이다. 2위 브라이슨 스톳(필라델피아 필리스·39만 9729표)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각 부문 상위 2명이 겨루는 '2차 투표' 진출도 가시권이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도 이름값을 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1할을 밑도는 부진(0.089) 속에서도 NL 유격수 부문 6위(15만 3077표)에 올랐다. 타석에서의 침묵과 달리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골드글러브급 수비력이 팬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김혜성의 다저스와 김하성의 애틀랜타가 각각 서부지구와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는 점도 득표에 영향을 줬다.
반면 한국인 빅리거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성적에 못 미치는 아쉬운 성표를 받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331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안타 81개와 홈런 3개를 곁들이며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는 중이다. 그러나 정작 NL 외야수 부문 득표에서는 16만 6215표에 그쳐 20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가 29승 43패로 NL 서부지구 4위로 처지면서 이정후의 맹활약도 빛이 바랬다.

양대 리그 최고 스타들의 독주 체제도 확인됐다. NL에서는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지명타자 부문에서 116만 5133표를 쓸어 담아 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오타니는 6년 연속 팬 투표를 통한 올스타전 출전을 눈앞에 뒀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가 지명타자 부문 101만 5768표로 리그 최다 득표자가 됐다. 1차 투표 최고 득표자는 2차 투표 없이 올스타전 선발 라인업에 직행한다. 올해 별들의 잔치인 MLB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