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한조선이 8일 수에즈막스 유조선 호황으로 대표 수혜주로 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다.
- 한국투자증권은 대한조선이 견조한 수주잔고·수익성에도 2028년 P/E 7배로 국내 조선업종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밝혔다다.
- 2029년까지 건조 물량을 확보한 대한조선은 수주잔고 확대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져 밸류에이션 할인 해소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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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8일 대한조선이 글로벌 수에즈막스(Suezmax) 유조선 시장 호황의 대표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주잔고와 수익성을 고려하면 현재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다.
강경태·황현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조선은 전 세계 최상위 수에즈막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2028년 기준 선행 주가수익비율(P/E) 7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종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종목"이라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현재 대한조선의 시가총액이 2조3000억원 수준으로, 2028년 지배주주순이익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주잔고가 2029년 상반기까지 확보돼 있어 향후 실적 가시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조정의 배경으로는 수에즈막스 운임 하락이 지목됐다. 수에즈막스 운임은 올해 3월 초 고점을 기록한 이후 6월 초까지 조정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운임 하락이 향후 발주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운임 흐름과 발주 사이클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유조선 발주 사이클은 단기간에 종료되지 않는다"며 "2021년 이후 이어진 업황 회복으로 선주들의 신조선 발주 수요는 운임 변동과 무관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한조선은 올해 들어 수주한 수에즈막스 유조선 상당수를 운임 고점 이후에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주 물량 역시 생산성 향상을 통해 납기 슬롯을 추가 확보하며 체결된 계약으로, 수주 경쟁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탄탄한 수주잔고는 향후 실적 성장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대한조선은 현재 2029년까지 이어지는 건조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향후 수주잔고 확대가 매출과 이익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생산 최적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2029년까지 인도 가능한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수주잔고와 수익성,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과도한 할인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운임 조정으로 주가가 하락한 현재 구간은 오히려 글로벌 최상위 수에즈막스 플랫폼을 저평가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초체력 대비 밸류에이션 괴리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