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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코스피 7000 시대…커피 한 잔 7499원 앞에서 멈춘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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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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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영등포구 카페가 7일 코스피 7000선 돌파 다음날 커피 가격을 7499원으로 내걸었다.
  • 카페 직원은 코스피 상승 시 고객 반응이 다양하다며 가격 상한선 고민을 밝혔다.
  • 강남구 카페는 서킷 브레이커로 가격을 3500원 고정해 과도 상승을 막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코스피 연동 가격' 카페, 주가 오를 때 마다 커피 값도 들썩
"기분 좋지만 가격 부담"…가격 상한제 고민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유재선 인턴기자 =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골목. 출근길 인파가 몰리는 7일 오전 8시 50분, 작은 카페 유리창 앞에 사람들이 하나둘 발걸음을 멈춘다. 문 앞에는 낯선 숫자가 적힌 간판이 걸려 있다. '오늘의 커피 7499원.' 

사상 최초로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7000선을 돌파한 다음날인 이날 오전 영등포구 한 카페 직원이 커피 가격이 적힌 간판을 내 걸었다. 이 카페에서 '오늘의 커피'는 코스피가 개장하는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5~6잔 정도 수량을 정해놓고 판매한다. 가격은 코스피 지수를 반영해 그날 아침 정해진다.

2년전 카페를 열 때만 해도 커피 1잔 가격은 3000~4000원대였다. 하지만 주식시장 활황에 커피 1잔 가격은 전날 7000원이었고 이날 약 7500원에 육박했다.

[서울=뉴스핌] 유재선 인턴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한 다음날인 7일 '코스피 연동 가격' 커피를 판매하는 서울 영등포구 한 카페에 이날 커피 가격이 7499원임을 알리는 간판이 붙어있다. 2026.05.07 gdy10@newspim.com

카페 직원 민세영 씨는 "코스피가 높아지면 기분이 좋다며 사 드시는 분도 있고 낮아지면 가격이 낮아졌다고 사 드시는 분들도 있어 요새도 많이 나가는 편"이라며 "가격을 걸어 놓으면 그냥 물어보면서 많이 올랐구나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 카페를 찾은 사람들은 약 7500원을 주고 커피를 마시지는 않았다. 이른 아침 방문한 손님들은 대부분 3500원 아메리카노나 4300원짜리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지나가다 발걸음을 멈추고 간판 앞에 서서 한참을 들여다보던 40대 이모 씨는 고개를 저었다. "커피가 7500원이라니 비싸서 주식이 잘 돼야 사먹을 수 있겠다"며 "그래도 코스피가 많이 오른 건 국가적으로 잘된 일이라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50대 박모 씨는 "미국 주식을 해서 코스피로 이득을 많이 못 봤다"며 "국장을 했다면 기분 좋게 코스피 커피를 사먹었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코스피 지수가 계속 오르자 카페에도 고민이 생겼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5000선, 6000선, 7000선을 연달아 돌파하면서 오늘의 커피 가격도 일반 아메리카노의 2배가 넘었기 때문이다. 

이에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할 때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 브레이커'를 커피 가격에 도입한 카페도 있다.

서울 강남구에서 '코스피 연동 가격'으로 커피를 판매하는 한 카페는 지난해 말부터 커피 가격에 서킷 브레이커를 적용했다. 이 카페는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3500선을 넘어서자 '서킷 브레이커'를 적용해 커피 1잔 가격을 3500원으로 고정했다.

이날 오후 카페 유리 문에는 '세계 최초 커피 가격 주가지수 연동제 실시'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에 '3500'이라는 가격과 함께 '서킷 브레이커'라고 안내 돼 있었다.

카페 사장인 이용현 씨는 "2012년 처음 오픈할 때는 재미로 시작해 2000원대였는데 너무 올라버리니까 더 이상 재미로 계속 하기가 애매해졌다"며 "주변에서는 코스피가 올랐으니 다시 가격을 높이라는 얘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코스피가 오르면서 주식을 많이 하니까 사람들이 번 돈을 소비하는 것보다 투자하는 경향이 있어 코스피와 상권 간에 괴리가 커지는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7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44.16 포인트(1.95%) 상승하며 7528.7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5.07 yym58@newspim.com

커피 1잔 가격을 약 7500원에 파는 민씨가 있는 카페도 내부적으로 가격 상한선을 고민 중이다.

민 씨는 "7000원대면 소비자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어 대표님도 상한선을 정해놓거나 가격을 동결하고 판매할지 고민중"이라며 "아마 8000~9000원선까지 올라가면 아마 내부적으로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전 거래일보다 105.49포인트(1.43%) 오른 7490.05에 장마감됐다.

gdy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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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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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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