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2일 잠실에서 NC를 13-5로 제압했다.
- 오스틴 5타점 홈런 등 폭발 타선으로 3연승 달성했다.
- NC는 2연패에 빠지며 LG전 4연패 열세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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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가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NC를 완파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를 13-5로 제압했다. 이로써 LG는 3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19승 10패를 기록,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NC는 2연패에 빠지며 13승 16패가 됐고, 올 시즌 LG전 4전 전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LG의 타선이 매섭게 터졌다. 1회말 홍창기의 볼넷, 천성호의 안타, 오스틴의 사구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송찬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해민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2-0으로 앞서갔다.
LG는 2회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신민재와 홍창기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만든 뒤 오스틴이 2타점 중전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문보경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5-0으로 달아났다.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초 김한별의 2루타와 한석현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박건우의 희생플라이, 데이비슨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해 3-5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LG는 곧바로 반격하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3회말 구본혁의 안타와 이주헌의 사구, 신민재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홍창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2사 1, 2루에서 오스틴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점수를 10-3으로 벌렸다. 오스틴의 시즌 8호포이자,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5회에도 추가점을 쌓았다. 홍창기와 오스틴의 출루, 문보경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뒤 송찬의가 몸에 맞는 공으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박해민이 또 한 번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12-3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6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잡으며 반격을 시도했다. 고준휘의 땅볼 타점과 안중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이어지지 않았다. LG는 곧바로 6회말 이영빈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점수를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LG 타선은 10안타에 12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며 총 13득점을 뽑는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오스틴이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중심 타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2루타 하나가 부족해 사이클링 히트는 놓쳤지만,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결정적인 활약이었다.
홍창기도 3안타 3볼넷으로 6출루 경기를 펼치며 공격의 선봉 역할을 했고, 문보경 역시 2안타 3볼넷으로 5차례 출루하며 상대 마운드를 끊임없이 흔들었다. 테이블세터부터 중심 타선까지 고르게 터진 타격이 대승의 원동력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송승기가 5이닝 5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후 김진수(2이닝 무실점), 김영우, 이종준이 차례로 등판해 남은 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반면 NC는 선발 버하겐이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4실점으로 무너진 데다 불펜진까지 줄줄이 실점하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타선에서는 박민우와 데이비슨, 박건우 등이 분전했지만,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