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는 12일 강화도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지역 경제 발전과 국가 전략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화 경제자유구역은 인천국제공항 인접 입지와 기존 경제자유구역 연계로 향후 10년간 3조 10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AI·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 규제 중첩으로 낙후된 강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성장 거점으로 전환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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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박용철(62) 인천 강화군수는 "강화도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지역 경제 발전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도시의 모델이자 국가 전략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특별구역'을 만들어 글로벌 자본과 기업을 유치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경제 중심지로 조성하는 곳이다.
정부는 지난 2003년 인천의 송도·청라·영종 3개지구 122.4㎢를 국내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지 20년이 훨씬 넘은 지난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부에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길상면 일원 6.32㎢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요청을 하면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배후로 한 대규모 산업·관광 개발이 가능한 마지막 지역이며 남북협력 및 접경지역 균형 발전의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 곳이 강화 이상은 없다고 했다.
인천시와 강화에서는 지자체와 지방의회,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중심이 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이 한창이다.
천혜의 자연 환경과 선사시대부터 잘 보존된 많은 문화 유산으로 각광 받으면서도 접경지역 군사시설과 문화재 보호 등의 중첩 규제로 낙후된 강화도가 미래 산업과 경제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이다.
고향인 강화에서 군의원 인천시의원을 거쳐 군정을 이끌고 있는 박 군수에게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단체장 때 성과를 넘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그는 2022년 시의원 시절 가장 먼저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론화 하고 정부에 지정 요청을 하는데 필요한 개발 계획 수립 용역비를 확보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
박 군수의 시의원 시절 이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 지금 단계에 이르기까지 어려웠을 수 있었다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박 군수로부터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 들어본다.
-인천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배경과 기대 효과는.
▲ 강화 경제자유구역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입지와 기존 IFEZ 연계로 추가 투자 부담이 적고 성과 창출이 빠른 실용적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의 AI·바이오 등 신성장동력 육성과도 연계성이 크다. 향후 10년간 3조 1000억원을 투입해 영종~강화 연결도로를 구축하고 바이오·피지컬 AI·글로벌 복합관광 3대 전략산업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초연결 스마트시티 구상도 포함돼 미래 산업과 도시를 함께 만들게 된다.
-입지 경쟁력과 남북 협력 잠재력이 강조되고 있다. 평화경제특구와의 연계 가능성은.
▲ 영종~강화도로 개통시 공항까지 20분, 서울까지 30분이면 간다. 수도권·북한을 잇는 접경 거점으로 남북 경제협력 축이 될 잠재력이 크다. 현 정부의 평화경제특구 목표와 궤를 같이 하며 국제 경쟁력 확보와 한반도 평화·균형발전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기존 송도 바이오, 청라 로봇·금융, 영종 항공·물류와 연계해 IFEZ 생태계를 완성하고 개발이 90% 이상 된 기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산업용지 수요를 흡수할 신규 거점이 될 것이다.
-강화군은 수도권 내 낙후 접경지역으로 인구 감소가 심각하다. 균형발전 측면에서 어떤 의미가 있나.
▲ 강화는 규제 중첩으로 산업 기반이 취약한 지역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해 낙후 지역을 성장 거점으로 전환하는 모범이 될 것이다. 최근 지역 여론조사에서 긍정 여론이 73.6%에 달할 만큼 군민 수용성도 높으며 인천시와 강화군이 유치 활동을 확대 중이다.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과정과 비전은.
▲ 시의원 시절부터 강화 경제자유구역을 공론화 했다. 시의회 내에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를 구성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며 기반을 마련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예산에 반영되도록 했다. 강화 남단에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역사와 자연을 품은 강화가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 모델이 될 것이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