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동 사태로 9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돼 운임 급등했다.
- HMM 1분기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 추정된다.
- 장기 유가 상승 공급망 붕괴로 업계 불안 커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 사태 장기화시 유가 상승·공급망 붕괴 우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중동 사태 장기화에 글로벌 해운업계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세계 원유와 화물의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며 해상 운임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운임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붕괴라는 악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해상운송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28.19포인트(p) 오른 1854.96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촉발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중동 노선 운임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1분기 실적도 당초 예상보다 양호할 전망이다. HMM 1분기 매출액은 2조5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 영업이익은 3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 내외로 추정된다.

운임 강세와 환율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연료비 급등에 따라 주요 항로에서 긴급연료할증료(EBS)가 부과되면서 선사 가격 전가 여력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대체 항로와 항만을 검토하고 있지만 추가 비용 부담 등 화주와의 계약을 새로 바꾸는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1분기까지는 운임 상승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2분기 이후부터는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벌크선사인 팬오션의 1분기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3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탱커 운임 강세와 LNG선 수익 증가가 벌크선 부진을 충분히 만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대형 벌크선 운임 호조를 감안하면 벌크선도 2분기부터 점진적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로 인해 물류망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유가 추가 상승에 따른 운임 상승 가능성, 7월 이후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한 우려 등으로 컨테이너선 시황은 단기 반등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코노라19 상황과 같은 글로벌 물류대란이 나타나지않는 한, 업황 반전에 대한 기대는 쉽게 주가에 반영되지 못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