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 타이거즈가 21일 잠실에서 두산을 11-6으로 꺾었다.
- 3회 정현창 스리런과 윤도현 투런으로 6점 대량 득점했다.
- 네일 5이닝 무실점 호투로 리드 지키며 4연패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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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KIA 타이거즈가 장타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시범경기 4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두산을 11-6으로 제압했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뒤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KIA가 3회초 0의 균형을 깨며 빅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이창진이 두산 선발 최승용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태군이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정현창이 우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단숨에 3-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김호령 출루 후 윤도현이 좌월 투런 홈런을 더했고, 카스트로의 안타와 오선우의 사구로 이어진 찬스에서 박민이 2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한 이닝에만 6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KIA는 5회초에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윤도현이 바뀐 투수 최원준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좌월 홈런을 터뜨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 점수를 7점 차까지 벌렸다.
KIA는 6회 위기를 맞았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후 최지민이 등판했다. 그러나 최지민은 선두타자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카메론에게 2루타를 맞으며 무사 주자 2, 3루 위기를 맞았다.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안재석과 박지훈을 출루시키자 KIA는 한재승으로 투수를 바꿨다. 그러나 한재승이 박준순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점수는 7-5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KIA는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7회초 선두타자 박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고, 김석환이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달아났다.
경기 막판에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9회초 나성범의 2루타와 오선우의 적시 2루타로 추가 득점을 올린 뒤, 이창진의 안타로 이어진 기회에서 한준수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는 이후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9회말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제임스 네일이 안정적인 투구로 중심을 잡았다. 5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묶으며 경기 초반 리드를 지켜냈다. 불펜은 최지민이 0.2이닝 4실점, 한재승이 0.1이닝 1실점, 성영탁이 1이닝 1실점으로 불안했다. 다만 필승조로 예상되는 전상현과 김범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윤도현과 정현창의 활약이 돋보였다. 윤도현은 연타석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중심 타선 역할을 해냈고, 정현창은 1군 데뷔 첫 홈런을 스리런으로 장식하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민과 한준수도 각각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은 경기 중반 맹추격 했지만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양의지와 박준순 등이 분전했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