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신인 투수 김민준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민준은 지난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26 KBO 시범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김민준은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5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준은 지난 12일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하며 공식전 첫 경기를 치렀다.
지난 20일 LG전은 김민준의 1군 첫 선발 등판 무대였다. 김민준은 1회 박해민, 신민재, 홍창기 등 베테랑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
2회에는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준 후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오지환을 상대로 폭투를 범하고, 진루타를 허용해 2사 주자 3루 위기를 맞았다. 그래도 김민준은 침착하게 구본혁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도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이주헌을 삼진으로 처리한 후 박해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이후 신민재에게 안타를 맞으며 다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홍창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 감독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민준의 투구를 평가했다. 그는 "(김민준의)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면서도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끌고가는 모습을 보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칭찬했다.

SSG는 김광현의 부상으로 현재 선발진 한 자리가 공석이다. 이 감독은 "5선발을 두고 전영준, 최민준보다 김민준이 조금 앞서있다"면서 "제구는 고민이 있긴 하지만, 변화구나 경기 운영이 아주 좋았다"고 설명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노경은과 조병현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오는 23~24일 열릴 롯데전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두 선수는)지금 몸을 추스르는 게 먼저다. 감각은 괜찮다"며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는 베스트 라인업을 통해 정규 시즌과 같은 분위기로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