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단식 투쟁 중 가나 초콜릿으로 힘 얻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1일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특별 제작한 '가나 초콜릿'을 마하마 대통령 숙소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가나는 우리에게 가나초콜릿이라는 제품으로 익숙한 나라로, 해당 제품은 카카오 원두의 80% 이상을 가나산으로 사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초콜릿 표지에는 양국 국기와 가나 대통령 성함을 넣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 대표 시절 민주주의 수호 단식 투쟁 중 한 어린이가 건넨 '가나 초콜릿'에 큰 힘을 얻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나 초콜릿은 가나산 카카오를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1975년 첫 출시 이후 약 50년 동안 사랑받아 온 대표적인 국내 초콜릿 브랜드다.
청와대는 또 마하마 대통령에게 지난달에 출시한 갤럭시 S26 울트라도 선물했다.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과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선물이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선물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또 우리 국가 이미지·브랜드 홍보와 함께 마하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제조업 육성 및 산업 고도화 목표에 한국이 동반자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도 담겼다고 한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수군조련도 민화'도 준비했다. 청와대는 "마하마 대통령이 선박 명명식을 계기로 방한했다는 상징성과 함께 양국 간 해양안보 협력 의지와 역사에 대한 마하마 대통령의 관심을 모두 만족하는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또 "우리 역사를 소개할 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한 계기를 상기시키는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인적으로 역사 탐구를 애호하는 마하마 대통령 취향에도 부합한다"고 부연했다.
마하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아프리카 정상이다. 그는 가나의 재선 대통령으로, 노련한 정치인이자 행정가로 꼽힌다. 가나는 현재 제조업 육성을 통한 산업 고도화를 국정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또 기니만 해적 피해 등 관련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적극 협력 중인 나라이기도 하다.
가나 대통령의 방한은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실무 방한한 마하마 대통령과 이날 정상 회담과 협정·양해각서 체결 등의 외교 일정을 갖는다.
가나는 아프리카 최대 금 생산국으로 꼽힌다. 금을 비롯해 다양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자원 부국이다.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큰 국가로도 주목된다.
pc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