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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글로벌 포커스] 미·이란 전면충돌, '제2의 원자재 쇼크'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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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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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란이 03일 충돌하며 유가와 금 가격을 급등시켰다.
  •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로 브렌트유가 70~80달러 박스권에 안착하고 금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 글로벌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고변동성 장세 속 투자자는 리스크 관리와 헤지를 강화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이란 충돌이 촉발한 '원자재 쇼크' 가능성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융시장의 새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유가·금 가격이 이미 단기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2차 원자재 충격'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향후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글로벌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AI 도구를 활용해 전문가들의 최신 의견을 취합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원자재 쇼크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해 보고자 한다. 

◆ 유가, 호르무즈 리스크가 만든 '리스크 프리미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이후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주말 사이 6~7% 가까이 뛰며 단숨에 배럴당 70달러대 중후반을 회복했다.

미국 CNN은 에너지 전문가들을 인용해 "개장과 동시에 유가는 급등 출발이 불가피하며, 정제마진과 유럽 가스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는 '보편적 가격 점프'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했다.

시장 시선이 집중된 지점은 전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20% 이상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다. 이란은 과거 분쟁 때마다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들었고, 이번에도 해협 인근 군사 충돌과 선박 공격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운임과 보험료 상승이 유가에 추가 프리미엄을 얹고 있다.

태국 SCB CIO는 최근 보고서에서 "기본 시나리오(현실화 가능성 65%)는 단기간 고강도 충돌이 이어지다가 협상 국면으로 전환되며 브렌트유가 70~80달러 박스권에 안착하는 그림"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보고서는 최악의 경우(현실화 가능성 10%)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장기간 폐쇄될 경우 브렌트유가 최대 1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도 이란 수출 차질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거래국 관세 부과 가능성을 반영할 경우 "2026년 말 유가가 90달러를 넘어설 상방 리스크가 옵션 시장에서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IB들은 당장은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 →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보는 분위기다.

네덜란드 라보연구소(RaboResearch)는 "중동발 공급 차질이 현실화될 경우 원유·LNG 전반에 '에너지 비용 쇼크'가 번지며 사실상 모든 상품·서비스 가격에 파급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 급등 뒤 일정 부분 되돌림이 나오더라도, 지정학 프리미엄이 일정 기간 상방에 남는 구조라는 의미다.

◆ 금·은·달러,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쏠리는 자금

유가와 더불어 가장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 자산은 금이다. 미·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 직후 금 선물은 온스당 5300달러를 상향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영국계 상품 리서치 업체 인텔렉티아는 "이번 급등은 단순 기술적 돌파가 아니라 '전면전 가능성'을 의식한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결과"라며 "지정학·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FX엠파이어(FXEmpire) 등 글로벌 금융시장 데이터 제공업체들은 금 가격이 5100달러 저항을 상향 돌파하며 5600달러를 향한 중기 레인지에 진입했다고 분석한다. 이들은 "호르무즈 해협, 홍해 등 핵심 항로가 봉쇄될 경우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기대와 안전자산 선호가 겹치면서 금의 '이중 프리미엄'이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흥미로운 점은 비트코인이 더 이상 지정학 쇼크 국면에서 '디지털 금'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FXEmpire는 "최근 두 달간 비트코인은 고변동성·유동성 경색 국면에서 오히려 매도 압력을 받았고, 이번 분쟁에서도 자금이 금·현금으로 이동하는 패턴이 재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향후 위기 국면에서 전통적 안전자산으로의 회귀가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단기적 급등세 이어 중기적 고변동성 지속

전문가들은 이번 미·이란 충돌이 단기간 유가·금 가격의 급등을 유발하겠지만, 가격 레벨 못지않게 변동성과 체감 위험도의 상승이 더 큰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싱가포르계 브로커리지 Axiory는 "이번 주 유가는 이미 6% 이상 뛰었지만, 중요한 것은 하루 변동 폭이 평시의 두세 배로 커졌다는 점"이라며 "주말 사이 추가 충돌 뉴스가 나올 경우 '갭업 개장'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동 정세가 예측 불가능한 만큼 시장은 '뉴스 헤드라인 매매'에 가까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ING는 최근 코멘터리에서 "미·이란 협상 전망이 안갯속인 만큼, 유가는 협상 진전 뉴스가 나올 때마다 일부 리스크 프리미엄을 덜어냈다가도 군사 충돌 뉴스에 다시 상방을 테스트하는 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절대 가격 수준보다 변동성 자체가 기업·투자자 의사결정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태국 Phillip Securities는 "현 분쟁은 단기간에 종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이란 내 정권 교체 가능성 등 정치 변수까지 겹쳐 시장이 '재료 소멸'을 가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향후 몇 분기 동안 에너지·귀금속 시장의 고(高)변동성은 기본값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 에너지·귀금속·산업금속 '원자재별 시나리오'

중동 리스크의 직격탄은 에너지와 귀금속이지만, 산업금속·농산물로의 파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럽·아시아의 경기 민감 업종이 위축되고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다시 둔화될 경우, 구리·알루미늄 등 산업금속은 '공급 쇼크 vs 수요 둔화'의 힘겨루기 속에서 방향성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계 자산운용사 로베코는 최근 코멘터리에서 "현재까지는 에너지와 금에 집중된 '국지적 가격 쇼크'이지만, 분쟁이 확대될 경우 글로벌 리스크오프가 심화되면서 위험자산과 경기민감 원자재는 오히려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즉 유가와 금이 뛰는 동시에 구리·철광석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비동조화 장세'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한편 농산물의 경우 직접적 공급 차질보다는 운송·비료 가격 상승을 통한 2차 파급이 관건이다.

라보연구소는 "에너지 가격 상승은 전력·비료·운송비를 통해 식품 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며 "이미 높은 글로벌 식품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에너지·식품을 중심으로 한 헤드라인 물가 재상승 압력을 의미한다.​

◆ 글로벌 인플레이션·통화정책에 미칠 파장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재상승은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경로에도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다.

인베스팅닷컴은 "브렌트유가 이미 연초 대비 20% 가까이 상승한 만큼,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이 기대했던 '에너지발 디스인플레이션' 시나리오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과 신흥국은 충격에 더 민감하다. 로베코는 "유럽은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 축소 이후에도 여전히 에너지 가격에 취약하며, 중동발 LNG·원유 공급 차질이 겹칠 경우 2022년과 유사한 '에너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의 경우, 이란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중국·인도가 대체 수입선 확보에 나설 경우 아시아 전체의 에너지 조달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

이러한 물가·성장 리스크는 통화정책의 '고금리 장기화'를 정당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로베코는 "현 상황이 장기화되면 중앙은행들이 성급한 금리 인하 대신 인플레이션 재가열 여부를 보겠다는 쪽으로 기우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금리·유가·달러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3중 압력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 투자자·기업에 대한 전략적 시사점

전문가들은 현재 국면을 '방향성 베팅보다 리스크 관리가 우선되는 장세'로 규정한다.

외환 중개업체 페퍼스톤(Pepperstone)은 "중동 긴장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금 가격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한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일방향 매수보다는 변동성·포지션 관리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너지 관련 자산에 대해서는 선택적 접근이 권고된다.

태국 증권사들은 "엄스트림 탐사·생산 업체와 선박·운송주는 유가·운임 상승의 수혜를 보겠지만, 정유사·석유화학 등 다운스트림 업종은 마진 압박과 수요 둔화 리스크를 동시에 안게 된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단순 호재로만 작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실물 기업 입장에서는 단기 헤지와 중기 조달전략 재점검이 동시에 요구된다.

에너지 집약적 제조업·항공·해운사 등은 옵션·선물 등 파생상품을 통한 가격 헤지 비중을 늘리되, 전력·연료 효율화 투자와 공급선 다변화를 병행해야 한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만큼, 원자재 가격 자체에 대한 '단기 방향성 맞히기'보다는 비용 구조와 재무 안정성을 개선하는 쪽이 보다 지속가능한 대응책이라는 지적이다.

향후 원자재 시장의 향방은 본질적으로 군사·외교적 변수에 달려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면전이 아니라도 '만성적 긴장 상태'만으로도 에너지·귀금속 시장의 고(高)변동성이 상당 기간 고착될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지정학적 변수가 다시 글로벌 자산가격의 핵심 변수가 된 지금, 투자자와 기업 모두에게 있어 리스크 시나리오를 전제한 보수적 전략 수립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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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의 1심 선고기일도 열린다.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지난 4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22일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 기일을 연다. 함께 재판 받아온 이완규 전 법제처장의 1심 결론도 이날 나올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게 한 혐의, 김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도 있다. 이 전 처장은 2024년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 이튿날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디올백·금거북이'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선고...특검 징역 7년6개월 구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서성빈 드롬돈 대표, 김 전 검사, 최재영 목사 등으로부터 각종 인사·공천·사업상 청탁과 함께 귀금속, 명품 시계, 미술품, 디올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 여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씨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선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는 오는 23일 JTBC의 회생 사건 대표자 심문 기일을을 연다. 함께 회생절차에 들어간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에 대한 대표자 심문기일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잇달아 열린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5일에는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5일 이들 5개 사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JTBC는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 결정 신청서를 내고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6-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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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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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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