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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남 김동선 진심 통했다... '육아동행지원금' 1년차, 퇴사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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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동행지원금 수혜 가정 280가구 돌파...둘째 출산에도 영향
자부심과 애사심 커져… 퇴사율 줄고 신입 지원자 수는 증가
도입 1년 만에 16곳으로 대폭 확대…새 합류 계열사도 즉시 시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솔루션 부문은 '육아동행지원금' 제도가 도입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제도 수혜 가정이 280가구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제도 도입 이후 직원들의 애사심과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퇴사율이 크게 줄어드는 등 조직 내 긍정적 변화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1월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계열사 8곳에서 도입한 육아동행지원금은 시행 1년 만에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등 16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육아동행지원금과 함께한 1년…"단순 사내 복지 아닌 든든한 지원군"

육아동행지원금은 횟수와 상관없이 출산 가정에 1000만원(세후 기준)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달 기준 육아동행지원금을 받은 가정은 280가구에 달한다. 계열사별로는 ▲아워홈(83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53명) ▲한화세미텍(28명) ▲한화갤러리아(27명) ▲한화비전(23명) 순으로 집계됐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에게 육아동행지원금은 단순한 사내 복지제도가 아닌 육아를 함께 하는 '든든한 지원군'과 같았다. 특히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육아 비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했다는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실제 작년 1월 출산으로 테크·라이프 솔루션 부문을 통틀어 가장 처음으로 지원금을 받은 박샛별 한화갤러리아 담당은 육아동행지원금을 보태 가족이 함께 탈 새 차를 구입했다. 박 담당은 "연식이 있는 경차를 타고 있던 터라 좀 더 넓고 안전한 차량에 아기를 태우고 싶었다"면서 "비용 부담이 커 선뜻 하지 못했던 일인데 지원금 덕분에 아이와 가족에게 안전을 선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민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리 역시 "산후조리원과 육아 용품 구입 비용을 쓰고 남은 돈을 아이 통장에 넣어주던 때가 작년 중 가장 행복했던 날이었다"면서 "육아동행이라는 이름에서 직원들을 향한 회사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육아를 하면서 그 말의 의미를 새삼 체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최근 아이의 돌을 맞이한 남 대리는 자신이 받은 도움이 또 다른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아이 이름으로 후원금을 냈다.

작년 6월 쌍둥이 아빠가 된 김연민 한화세미텍 수석연구원은 한 번에 2000만원이란 큰 돈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쌍둥이를 키우다 보니 모든 비용이 2배로 들었는데 지원금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육아를 할 수 있었다"면서 "경제적 부담은 줄고 회사에 대한 감사함은 커져 업무에 더 몰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육아동행지원금 1주년 맞이 가족 돌 사진 모음. [사진=한화테크·라이프 솔루션 부문 제공] nrd@newspim.com

◆지난달 수혜 가정 벌써 11가구…지원율 늘고 퇴사율 큰 폭 줄어

올해도 새해의 시작과 함께 1월에만 11가정이 지원금을 받았다. 직원들은 회사의 통 큰 지원으로 애사심과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졌고 추가 출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곤 한화모멘텀 대리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 신설이 얼마 전 태어난 둘째 출산에 큰 영향을 끼쳤다. 김 대리는 "둘째를 고민하던 시기에 제도가 신설돼 부담을 덜고 출산을 앞당길 수 있었다"면서 "회사의 육아 동행 의지가 직원들의 출산 계획에 실질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제도 도입 불과 1년 만에 참여 계열사가 2배로 늘고 수혜 가정이 크게 늘면서 회사 안팎으로 긍정적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회사의 퇴사율은 도입 이전 대비 절반 가까이로 뚝 떨어졌다.

반대로 신입 지원자 수는 눈에 띄게 늘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 아워홈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7~12월) 영양사와 조리사 공채 지원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채용 과정에서 육아동행지원금 관련 문의가 다수 있었다"면서 "일·가정 양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육아동행지원금 제도가 구직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변화가 이어지면서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솔루션 부문의 '육아동행'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한화그룹 편입과 함께 새 출발을 알린 고메드갤러리아는 출범과 동시에 육아동행 대열에 합류했다.

1호 수혜 직원인 이용주 고메드갤러리아 파트너는 "한화그룹 편입 직후부터 차등없이 동등한 지원을 받게 된 것이 무척 인상 깊었다"면서 "새 일터에 대한 신뢰와 함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실천하는 좋은 기업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1년 간 이어진 회사의 꾸준한 '동행 의지'가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회사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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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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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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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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