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신조 발주 감소 속에서도 지난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9일 열린 2025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그룹 조선 계열사의 선박 수주 금액이 총 174억1700만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150억2000만달러)의 1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 세계 신조 발주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목표를 웃도는 수주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 갈등 심화로 중국 조선소 선호도가 낮아진 시점을 기회로 삼아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를 확대했고, 하반기에는 탱커와 LNG선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는 설명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특정 선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변화에 맞춘 유연한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수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