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시작된 주권 운동 전국 확산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정당 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당원주권시대'가 서울에 이어 전국 광역시·도 중 처음으로 부산에서 발대식을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 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당원주권시대 부산 발대식'이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날 부산 16개 구·군 당원 대표와 권리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발대식은 서울 전국 발기인대회 이후 첫 지역 단위 출범으로 의미가 크다. 행사에는 김두영 당원주권시대 공동전국준비위원장, 박재범 전 남구청장, 김철훈 전 영도구청장, 박영미 민주당 중영도구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윤 최고위원과 장경태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부산 당원들의 주권 운동에 지지를 보냈다.
참석자들은 "정당 민주주의의 핵심은 당원의 권리가 제도와 운영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것"이라며 "대의원 중심 구조를 넘어 120만 권리당원의 주권이 작동하는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부산 16개 구군 대표들이 지역의 의지를 모아 참여하면서 '당원주권시대'가 소수 엘리트 중심이 아닌 현장 당원 중심의 실천형 조직임을 분명히 했다.
김두영 공동전국준비위원장은 "K-민주주의를 이끌어온 국민의 수준만큼 당원의 주권 의식도 성숙했다"며 "부산에서 지펴진 당원 주권의 불씨가 전국으로 확산돼 민주당을 진정한 당원의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지금은 당원주권시대"를 외치며 향후 당내 민주주의 구현과 정책 혁신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