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 수주 1.8조원, 올해도 수주 확대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비에이치아이(BHI)가 지난해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자력 발전 설비 시장 호조에 힘입어 연 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
6일 비에이치아이는 연결 기준 2025년 실적으로 매출 7716억원, 영업이익 733억원, 순이익 6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91%, 영업이익 234%, 순이익 210%가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실적은 LNG 복합화력발전 핵심 설비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매출 인식 확대와 신한울 3·4호기 관련 원전 인프라 설비(BOP) 부문 매출 인식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비에이치아이 측은 "마진율이 높은 대형 HRSG 프로젝트가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며 "회사는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복합화력발전소 증설이 확대되는 가운데 HRSG 기술력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앞으로 북미와 동유럽을 중심으로 HRSG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원전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1조8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올해도 수주 확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LNG와 원전이라는 두 핵심 에너지를 축으로 2년 연속 큰 폭의 실적 성장과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해 의미가 크다"며 "K-전력·K-에너지의 핵심 기업으로서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