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축산물 유통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356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매출액이 약 2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됐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일시적 투자 비용 반영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하반기 들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에 따라 전체적인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축산물 소비량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높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요 증가에 따라 축산물 가격도 함께 상승하며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사업 운영 안정화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수익성도 동반 개선됐다.

특히 추석 이후에도 축산물 가격이 연말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반적인 거래 환경이 개선됐다. 판매 방식 다각화와 운영 효율 개선 등 회사 차원의 구조적 요인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글로벌 공급 환경과 수급 구조를 고려할 때 축산물 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중심으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 미국산 소고기 관세가 0%로 폐지되고, 호주산 소고기 관세도 2.7%포인트 인하되면서 원가 및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긍정적인 사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트박스글로벌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 안정화와 소규모 식당을 위한 신규 서비스 '육마트' 확장을 통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AI(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와 신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