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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테러맨', '보검 매직컬', '넥스트 레전드'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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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번 주는 '테러맨', '보검 매직컬', '넥스트 레전드' 등이 공개 됐다.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테러맨'은 불행을 예견하는 초능력을 가진 소년 '민정우'가 거대한 재난을 막기 위해 스스로 테러리스트가 되어 음모에 맞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테러맨 포스터. [사진=티빙] 2026.01.30 moonddo00@newspim.com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75회 에미상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엄상용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평범했던 소년이 다크 히어로로 각성하며 세상을 구하는 강렬한 성장 서사를 담은 '테러맨'은 티빙에서 독점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매직컬 포스터. [사진=tvN] 2026.01.30 moonddo00@newspim.com

지난 30일 첫 공개된 '보검 매직컬'은 이발병 출신 배우 박보검이 절친 이상이, 곽동연과 함께 시골 마을에서 헤어샵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머리와 마음을 만져주는 특별한 힐링 예능이다.

프로그램명은 박보검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손님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진심을 담았다. 박보검과 이상이는 각각 미용(일반)과 네일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요리 담당 곽동연은 따뜻한 겨울 간식으로 사랑방 분위기를 조성하며 손님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넥스트 레전드 스틸컷. [사진=쿠팡플레이] 2026.01.30 moonddo00@newspim.com

쿠팡플레이 예능 '넥스트 레전드'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꿈의 무대, 유럽 빅 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글로벌 축구 서바이벌이다.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경쟁 속에서, 44명의 유망주들은 실력은 물론 멘탈과 팀워크까지 철저한 평가를 받으며 단 하나의 기회를 향해 나아간다. 2002 한일월드컵의 영웅 이영표와 토트넘 홋스퍼·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월드클래스 스타 가레스 베일이 멘토로 합류해, 유럽 무대의 현실적인 기준과 냉정한 피드백을 전한다. 청소년 국가대표, 리그 득점왕, FIFA 선정 유망주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참가자들 사이에서 누가 끝까지 살아남을지, 진짜 '입단 전쟁'이 펼쳐진다. 도전과 성장, 그리고 탈락의 순간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넥스트 레전드'는 30일 1, 2화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어쩔수가 없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6.01.30 moonddo00@newspim.com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5년 경력의 제지 전문가 만수는 아내 '미리'와 두 아이, 반려견들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중 회사로부터 돌연 해고 통보를 받는다. 해고의 충격에 괴로워하던 만수는 가족을 위해 석 달 안에 반드시 재취업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쟁자들을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어쩔수가없다'는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 특유의 유머와 아이러니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이다. 배우 이병헌이 만수 역을, 손예진이 아내 미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까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연기는 극을 빈틈없이 채우며 몰입도를 높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법정의 드래곤 포스터. [사진=웨이브] 2026.01.30 moonddo00@newspim.com

장기 천재가 법정에 나타났다! '법정의 드래곤'은 천재 기사 출신 변호사가 장기에 빗대어 사건을 해결하는 법정 드라마다.

변호사 경력은 없지만 판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텐도 타츠미'는 '아유타 코타로'의 법률사무소에 시험 채용된다. 세계 최초 프로 여성 기사 유망주였던 '텐도 타츠미'는 상대의 다음 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승부사 기질로 법정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 두 사람의 치밀한 사건 해결 과정으로 통쾌함을 선사하는 '법정의 드래곤' 8개 에피소드는 지난 30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아마데우스. [사진=웨이브] 2026.01.30 moonddo00@newspim.com

SKY 드라마 '아마데우스'를 웨이브에서 최초 공개한다. '아마데우스'는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라이벌 관계를 다룬 팩션 드라마다. 피터 쉐퍼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블랙 도브'의 작가 조 바턴이 각색을 맡아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라이벌 관계를 대담하게 재해석했다.

18세기 빈에 도착한 '아마데우스'가 궁정에서 빛나는 재능을 펼치고, 궁정 작곡가 '살리에리'는 질투를 느끼며 그를 몰락시킬 음모를 꾸민다. '아마데우스'는 18세기 궁정의 화려한 모습과 웅장한 음악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역사 속 인물들이 환생한 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국의 감독이자 배우인 윌 샤프가 25세 '아마데우스'로 완벽 변신하고, 궁정 작곡가 '안토니오 살리에리' 역에 폴 베타니, 모차르트의 헌신적인 아내 '콘스탄체' 역에 가브리엘 크리비가 출연했다. '아마데우스' 5개 에피소드 모두를 내달 2일 월요일 웨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천하제빵 베이크 유어 드림. [사진=쿠팡플레이] 2026.01.30 moonddo00@newspim.com

'천하제빵: 베이크 유어 드림'은 'K-베이커리'라는 하나의 트렌드를 무대 위로 끌어올린 국내 최초 베이커리 서바이벌이다.

명장, 세계 대회 수상자, 재야의 고수, 그리고 슈퍼 루키까지 전국 팔도는 물론 해외에서 모인 72명의 제과·제빵사들이 오직 결과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오븐 앞에 선다. 경력과 유명세를 내려놓은 도전자들은 제한 시간과 극한의 조건 속에서 단 하나의 빵으로 평가받는다. 심사위원과 MC 라인업 역시 화제다. 특히 '디저트 퀸'으로 불리는 미미는 MZ 소비자 관점에서 맛과 완성도를 짚어내며, 기존 요리 서바이벌과는 다른 결의 심사 포인트를 더한다. MC 이다희는 베이킹을 직접 공부하는 노력으로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여, 긴장감과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불꽃 튀는 오븐 전쟁의 끝에서, 과연 어떤 빵이 '천하'를 제패하게 될까.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영되는 '천하제빵: 베이크 유어 드림'는 쿠팡플레이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무료 시청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보스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6.01.30 moonddo00@newspim.com

지난 추석 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전 세대의 웃음을 책임진 코믹 액션 영화 '보스'가 디즈니+에 상륙했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강력한 흥행 저력을 입증한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보스가 되고 싶지 않은 조직원들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꿈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얽히며 예측 불허의 전개가 펼쳐진다. 조직의 정점보다 중식당 '미미루'의 전국구 진출을 꿈꾸는 '순태'(조우진), 조직 내 입지는 탄탄하지만 전혀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선 '강표'(정경호), 누구도 기대하지 않는 '판호'(박지환), 그리고 '미미루' 배달원으로 위장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태규'(이규형)까지 가세하며 이야기는 더욱 유쾌하게 확장된다. 여기에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빈틈없는 앙상블이 더해져 캐릭터 코미디의 진수를 완성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스프링스틴: 광야의 노래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6.01.30 moonddo00@newspim.com

무려 20회의 그래미상 수상을 비롯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시상식까지 석권한 미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 영화 '스프링스틴: 광야의 노래'가 디즈니+를 찾아온다.

이 작품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수많은 명반 가운데서도 음악 인생의 결정적 전환점으로 평가받는 1982년 앨 'Nebraska'의 탄생 과정을 중심으로 한 예술가가 자신만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시간을 따라간다.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던 이전 작업과는 달리 'Nebraska'는 고독하고 절제된 사운드로 삶의 의미를 찾아 방황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당시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프링스틴: 광야의 노래'는 이 앨범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야망과 성공, 자기 성찰 사이에서 흔들리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그의 음악 세계가 어떤 감정의 흐름을 따라 완성되었는지 풀어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브루스 스프링스틴' 역을 맡은 제레미 앨런 화이트는 '더 베어' 시리즈를 통해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답게, 가족과의 관계와 예술가로서의 고뇌를 절제된 연기로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 열연으로 그는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다시 한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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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위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거스타의 신은 로리 매킬로이의 역사적인 마스터스 2연패를 허락했다. 매킬로이는 수많은 골프 명인들조차 커리어 내내 한 번 입기도 벅찼던 그린 재킷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역대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은 단 세 명뿐.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우즈 이후 20년 넘게 끊겼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마스터스 역사상 네 번째 레전드에 이름을 새겼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6억원)다. 2년 연속 우승자가 같아 이날에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옷을 입혀주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오른쪽) 회장이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매킬로이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그린 재킷 하나를 받기까지 17년을 기다렸는데…. 연속으로 받게 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말한 매킬로이는 "골프는 모든 스포츠 중 멘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렵다"며 "경기 중 부모님 생각이 몇 번 났지만 '아직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지난해 부모님이 현장에 오시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우승했다고 믿으시더라. 겨우 설득해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파4)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췄을 때 그린 뒤에 있던 가족이 보였다"며 "'또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격한 감정이 솟구치지는 않았지만,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 티샷을 친 뒤 공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2라운드까지 2위와 6타 차 앞서며 대회 2연패에 근접했던 매킬로이는 무빙데이에서 1오버파를 치며 세계 3위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우승 향방은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최종일의 승부는 세계 톱랭커들이 다투는 명승부가 연출되며 패트론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패로 눈물을 삼켰던 세계 9위 저스틴 로즈와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린 세계 1위 셰플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홀 첫 버디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4번홀(파3)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곧바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한 홀 만에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승부는 결국 '아멘 코너'에서 갈렸다. 11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위기를 넘긴 매킬로이는 12번홀(파3)에서 홀 왼쪽 2m 남짓에 붙인 티샷으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선 그린 뒤 러프에서 과감히 퍼터를 꺼내 세 번째 샷을 3m 안쪽에 세웠다. 이 버디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2타 차로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 아멘 코너에서만 3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악몽을 최종일 같은 구간에서 만회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였다. 6번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12언더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12번홀 연속 보기로 다시 2타를 잃으면서 아멘 코너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막판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벌어진 간격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셰플러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압박했지만 리더보드 맨 위 이름을 뒤집기에는 한 타가 모자랐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저스틴 로즈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워하며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셰플러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운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마지막까지 긴장은 이어졌다. 2타 차로 맞은 18번홀(파4)에서 매킬로이의 티샷은 오른쪽 나무 아래 거칠게 빨려 들어갔다. 숲을 통과해야 하는 난감한 라이였지만 그는 8번 아이언을 쥐고 과감하게 그린을 향했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 4m 지점에 올린 뒤 침착하게 투 퍼트 파로 마무리했다. 우승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오거스타를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로리'를 연호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패트론을 향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지난해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를 처음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1년 전 18번 그린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한 번 우승하면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워질 것"이라던 그의 말은 아멘 코너를 넘어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 현실이 됐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그는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내주지 않아 2020년 더스틴 존슨 이후 6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증명했다. 영과 러셀 헨리(미국),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이상 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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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오르반 16년 집권 '마침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 유럽연합(EU)의 각종 정책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유럽의 이단아'로 불렸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결국 16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페테르 머저르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의 친EU 신생 정당인 티서(Tisza)당에 몰표를 던졌다. 투표 마감 30분 전 투표율은 77.8%로, 지난 2002년 기록을 약 7%포인트 웃도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가 마감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오르반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했다"며 "우리는 야당으로서도 헝가리 국가와 조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한 이후 헝가리를 철권통치하며 이른바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주창해 온 오르반의 장기 집권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지자들에게 패배를 인정한 오르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년 철권통치의 종말과 경제난의 역풍 냉전 시절 거침없는 반공(反共) 청년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던 오르반 총리는 1998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총리직에 올랐으며, 2010년 재집권 이후부터는 권위주의적 행보를 노골화해 왔다. 행정부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시민단체(NGO) 활동과 언론 및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민주주의 기준을 둘러싸고 EU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고, 급기야 EU로부터 헝가리에 배정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초래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오르반 총리는 선거 프레임을 "전쟁이냐 평화냐"로 규정하려 애썼다. 반대로 티서당은 헝가리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난하며, 집권당인 피데스(Fidesz)가 평화를 담보할 '안전한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헝가리 유권자들의 시선은 철저히 보건의료와 국내 경제 등 민생 문제에 쏠려 있었다. 헝가리 경제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정체 늪에 빠져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내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겪었다. 식료품 가격은 EU 평균 수준으로 치솟은 반면, 헝가리의 임금 수준은 EU 27개 회원국 중 밑에서 세 번째에 머물면서 국민들의 실생활 고통이 극에 달했다. 저렴한 대출 등 관대한 친가족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경화된 정부에 염증을 느낀 젊은 유권자층이 변화를 열망하며 대거 돌아서면서 오르반의 발목을 결정적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유럽 극우 진영 전폭 지지에도 씁쓸한 퇴장 오르반 총리는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과 성소수자(LGBTQ+) 권리 제한 등을 앞세워 서방 보수 우파 진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을 "진정한 친구"라 부르며 강력히 지지했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올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독일대안당(AfD)의 알리스 바이델 등 유럽 주요 보수·극우 정치인들이 일제히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 같은 든든한 외부 지원 사격도 헝가리 내부의 싸늘한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EU "헝가리, 유럽의 길 되찾아" 환영 오르반 총리의 패배 소식에 유럽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브뤼셀에서는 오르반이 지난 16년간 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에서 EU와 잦은 충돌을 빚어온 만큼,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헝가리는 유럽을 선택했다"며 "유럽은 언제나 헝가리를 선택해 왔다. 함께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도 페테르 머저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헝가리의 자리는 유럽의 심장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이 EU의 가치와 유럽에서 헝가리의 역할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 승리"라며 결과를 환영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강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단결된 유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단결된 유럽 속에서 자유롭고 강한 헝가리를 위한 역사적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헝가리의 큰 승리이자 유럽의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이번 선거가 "헝가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4-1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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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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