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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도 찍은 비수도권 거점" 원주시, 강원연구개발특구 심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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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 핵심 축 부상…원주-횡성 통합 논의까지 '메가 거점도시' 구상 탄력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역균형발전 전략 보고서를 통해 비수도권 7대 거점도시의 생산성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릴 경우 인구 유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원주'가 거점도시로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원주가 수도권 외 지역 혁신과 균형발전 전략에서 생산성 제고와 인구 유입을 이끌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평가 속에서 원주시는 강원연구개발특구의 실질적 성과 창출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특구 본부를 원주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점을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분명히 하고 있다. 연구·산업·인구·교통·투자 실적을 종합하면, 특구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최적 입지라는 주장이다.

연구개발 특구 지정 조건 현황.[사진=원주시] 2026.01.29 onemoregive@newspim.com

◆연구·제조·사업화, 수치로 드러난 '원주 우위'

원주시는 연구기관 70개를 보유해 연구개발특구 지정 요건인 '연구기관 40개 이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강릉원주대학교, 상지대학교 등 이공계 학부를 둔 학사 이상 교육기관도 3곳이 자리해, 함께 특구로 지정된 춘천·강릉보다 연구·교육 인프라의 집적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구 지정 면적에서도 원주시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원주 지역 특구 면적은 5.52㎢로 춘천·강릉을 포함한 전체 특구 면적 11.7㎢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사업체 분포를 보면 원주에는 4만 3627개 사업체가 입지해 강원특별자치도 전체(20만 3337개)의 21.5%를 차지하고 제조업 생산액은 4조 9577억 원으로 도 전체의 52.1%에 달한다.

특구 대상지 내 제조 산업 지표는 더욱 뚜렷하다. 원주의 제조업체 수는 2508개로 도 전체(9874개)의 25.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하고, 업체 내 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는 580개로 도 전체(1492개)의 38.9%가 원주에 집중돼 있다.

제조업 매출액 역시 원주가 5조 5810억 원으로 도 전체(15조 2313억 원)의 37%를 차지해 제조 기반·연구개발 역량·사업화 성과를 고루 갖춘 특구 핵심 거점임을 보여준다.

연구개발 투자 측면에서도 원주시의 위상은 뚜렷하다. 원주의 연구개발비는 106억 원 규모로 지역 내 연구기관·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R&D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원주시는 "연구개발특구가 원주에 자리 잡을 경우, 이미 형성된 R&D-사업화-고용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기반으로 성과를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교통·인구·투자 성과…"특구 본부 운영, 원주가 가장 안정적"

원주시는 KTX(서울-강릉)와 KTX·전철(인천공항-원주, 2028년 준공 예정),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통해 수도권과 전국 주요 거점도시를 1시간 안팎으로 연결하는 교통 허브다. 영동·광주원주·중부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망과 원주역·만종역·서원주역 등 3개 KTX역, 원주공항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국내외 연구·산업 교류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인구 36만 명 규모의 원주시는 강원연구개발특구 대상지 가운데 가장 큰 도시이자 도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지속 증가하는 도시다. 경제활동인구 비중도 69.4%로 높아 연구·산업 인력 수급과 정주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원연구개발특구는 2030년까지 기업 500개 이상 유치, 매출 4조 2000억 원 증가, 고용 7800명 창출을 목표로 하고 2040년에는 기업 매출 27조 4000억 원, 고용 4만 9300명, 생산 유발 효과 2조 2000억 원을 제시하고 있다.

원주시는 이미 2023년 7개 기업 1516억 원(286명 고용), 2024년 14개 기업 4256억 원(741명 고용), 2025년 6개 기업 1223억 원(564명 고용) 규모의 투자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성장 기반을 축적해 왔다. 이는 특구 본부가 원주에 설치될 경우, 목표 달성을 뒷받침할 실제 투자·고용 성과가 이미 검증돼 있음을 보여준다.

원주시 관계자는 "제조업 생산과 사업체 분포, 연구기관 집적도, 투자 실적을 종합하면 연구개발특구 본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성과를 창출할 최적의 입지는 원주"라며 "KDI 지역균형발전 전략에서도 비수도권 거점도시의 생산성 제고와 인구 유입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원권 유일 거점도시로 원주를 지목한 점이 이러한 전략의 타당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이 '원주-횡성 통합시' 추진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원주시] 2026.01.26 onemoregive@newspim.com

◆원주-횡성 통합 논의와 맞물린 '메가 거점도시' 구상

지역 정치·행정 현장에서는 KDI의 거점도시 분석과 강원연구개발특구 본부 입지 논의가, 원주-횡성 통합 담론과 맞물리며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연구개발특구의 컨트롤타워가 원주에 설치되고, 원주와 인접한 횡성이 행정·생활권 차원에서 긴밀히 묶일 경우 '메가 거점도시 축'이 형성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원주-횡성 통합은 그동안 행정 효율성과 재정 규모 확충, 광역 교통망·산업벨트 공동 활용 등을 명분으로 논의돼 왔지만, 주민 수용성과 지역 정체성 문제 등으로 속도 조절을 반복해 왔다.

다만 원주시가 비수도권 거점도시이자 연구개발특구 핵심지로 자리매김할 경우 산업·인구·교통에서의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해 행정 통합 논의가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KDI가 제시한 지역균형발전 전략은 거점도시에 자원과 인프라를 집중해 주변 지역까지 파급 효과를 확산시키는 구조"라며 "원주-횡성 통합 논의도 감정적 찬반을 넘어, 연구개발특구와 산업 클러스터, 교통·정주 여건을 종합한 '권역 단위 성장 전략' 속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원주시 역시 연구개발특구 본부 유치와 더불어 의료·생명 중심 글로벌 신소재 융합 클러스터 조성 구상을 내세우며 향후 권역 단위 성장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원주가 강원연구개발특구의 심장으로 자리 잡을 경우 인접 지자체와의 연계·통합 구도는 강원 남부 전체의 산업지도와 정주 구조를 재편할 수 있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횡성군과의 통합과 관련해 정부의 광역 통합에 따른 파격적인 인센티브 지원과 같이 광역시가 없는 지역적 한계가 있는 강원도의 특성을 반영해 기초자치단체 간 통합에도 광역 통합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적용받게 된다면 통합 논의를 시작하는데 주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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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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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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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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