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토털솔루션 전문기업 탑머티리얼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100% 지분 출자 법인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법인 설립은 과거 미국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주 환경을 개선하고, 시스템엔지니어링 및 양극재 소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첫 성과로 캘리포니아주 ECF(Electrochemistry Foundry)로부터 천만 불 규모의 시스템엔지니어링 과제를 수주했다.
ECF는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 이차전지 관련 스타트업에 시설을 제공하고 샘플테스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이차전지센터를 실리콘밸리에 설립하고 있다. 탑머티리얼 미국법인은 이번 수주를 통해 ECF에 이차전지 전체 생산라인을 턴키(Turn-key)로 공급하고 2년 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번 수주는 탑머티리얼이 이차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기술력과 더불어 이차전지 소재 및 셀 설계능력을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탑머티리얼이 실리콘밸리에 배터리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미국 고객사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시스템엔지니어링 과제 수주와 양극재 사업의 미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 불황으로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부터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와 본격적인 소재 매출을 통해서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탑머티리얼은 최근 평택 브레인시티에 인산철 양극재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본격 생산판매를 위한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