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수도권 도심 등에서 주택 공급 방안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당정협의에서 "정부가 지난해 9·7 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135만 호 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신규 부지를 발굴하는 등 주택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국민들께서는 정부 주도의 공급에 대한 의문과 공급 절벽에 대한 우려로 불안해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9·7 대책에 대해서도 구체성이 부족하다거나 도심 물량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제기한 분도 계셨다"며 "이번 주택공급물량 발표는 생활 SOC, 문화, 일자리가 있는 도심에 주택을 공급해 9·7 대책을 보완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표해서 공급이 꾸준하게 이루어진다는 신뢰를 국민께 드려야 할 것"이라며 "과거 정부에서 발표되었던 사업이 잘 추진되지 않고 차질을 빚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실제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을 보여드리고 이번 정부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인식시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또 "사업이 지연되거나 취소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겨주시길 바란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 지역에서도 환영받을 수 있도록 지방정부나 지역주민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0·15 대책 이후 정비사업이 위축되는 것에 대한 걱정도 있는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오늘의 논의가 국민들께 정부와 여당이 주택공급을 끝까지 책임지고 챙긴다는 안심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국회도 정부가 추진하는 입법 과제를 포함해서 주택공급 방안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챙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는 9·7 대책을 통해 도심부터 택지까지 수도권 곳곳에 5년 동안 135만 호 이상 착공한다는 새 정부의 공급 목표를 발표했다"며 "지난해에는 대책에 포함된 과제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 추진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올해는 지난해와는 완전히 다른 해"라며 "9·7 대책이 실제로 현장에서 작동되는 첫 해이며 국민께 한 약속을 실제 숫자로 증명해야 하는 국민의 신뢰를 얻느냐 마느냐를 가름하는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부의 주택공급추진본부, LH의 특별본부도 출범해 주택공급이 신속하고 실행력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에서도 촉진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여러 기관들이 머리를 맞대어 국민이 선호하는 도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번 발표는 이러한 노력의 첫 성과"라며 "공급물량은 이번 발표로 끝이 아니며 협의와 검토를 거쳐 추가로 계속해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물량에 집중했지만 추후에는 제도 개선 과제도 발굴하여 함께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복기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천준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상혁 의원, 정태호 의원, 김영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se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