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리그 5경기째 무승(3무 2패)으로 어느새 14위까지 추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드(EPL)의 토트넘이 수비수 페드로 포로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 전날인 28일, 토머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페드로 포로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포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독일 원정에 동행하지 못하며, 약 4주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포로는 지난 25일 번리와의 EPL 원정 경기에서 전반 도중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포로는 끝내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전반 종료와 함께 데스티니 우도기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수비진의 공백은 포로 한 명에 국한되지 않는다. 중앙 수비수 미키 판더펜 역시 부상 여파로 프랑크푸르트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공격 자원인 랑달 콜로 무아니와 윌손 오도베르는 독일로 이동하던 중 경미한 차량 사고를 겪어, 예정된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미 다수의 핵심 선수들이 장기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해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모하메드 쿠두스, 히샬리송, 벤 데이비스 등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포로까지 빠지면서 토트넘의 전력 약화는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코너 갤러거와 소우자 역시 대회 규정에 따라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브 비수마와 마티스 텔도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으며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리그 페이즈 1위부터 8위까지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며, 9위부터 25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토트넘은 현재 4승 2무 1패, 승점 14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순위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6위 파리 생제르맹은 승점 13, 16위 도르트문트는 승점 11점으로 상위권과 중위권의 간격이 크지 않다. 프랑크푸르트전 결과에 따라 토트넘은 상위 8위 밖으로 밀려나 16강 직행권을 놓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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