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재배보다 소득 높아…RPC 계약재배 방식 운영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쌀 수급 안정과 벼 재배 농가의 소득 기반 강화를 위해 수급조절용 벼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
임실군은 올해부터 '수급조절용 벼'를 전략작물 품목에 새롭게 추가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도에 참여하는 농가는 쌀값 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고정소득을 확보할 수 있다.

수급조절용 벼에 참여할 경우 농가는 가공용 쌀 판매대금으로 ha당 621만 원, 전략작물직불금으로 ha당 500만 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이를 합산하면 ha당 최소 1121만 원의 소득이 보장되며 이는 기존 일반 벼 재배 소득인 ha당 1056만 원보다 약 65만 원 높은 수준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2월부터 5월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전략작물 직불금을 신청하고,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계약재배를 체결해야 한다. 수급조절용 벼는 원칙적으로 밥쌀용 품종으로 재배한다.
다만 흉작 등으로 쌀 수급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10월 수확기 대책에 따라 밥쌀용 전환 여부와 전환 면적이 결정된다. 이 경우 용도 제한이 해제돼 기존과 동일하게 RPC 등에 판매할 수 있으나, 수급조절용 벼 직불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심민 임실군수는 "수급조절용 벼는 쌀 수급 안정과 농가의 안정적인 고정소득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제도"라며 "많은 벼 재배 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