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둑계 전설과 미래 신성이 반상에서 마주한다.
조훈현(72) 9단과 유하준 초단이 30일 오후 1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의 특별 대국 'SOOPER MATCH 세대를 잇다'가 바둑TV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대국은 한국 바둑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프로가 된 두 기사의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조훈현 9단은 1962년 9세 7개월 5일의 나이로 프로에 입단하며 오랫동안 불멸의 기록을 보유해왔으나, 지난해 12월 유하준 초단이 9세 6개월 12일의 나이로 입단 관문을 통과하며 63년 만에 이 기록이 깨졌다.
유하준 초단은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바둑계를 넘어 대중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유망주다.
이번 매치를 기획한 바둑 관계자는 "이번 대국은 누가 더 잘 두느냐를 가리는 승부라기보다, 한 시대의 위대한 기록이 다음 세대에게 어떤 의미로 남고 어떻게 계승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세대를 잇는 바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대국은 유하준 초단이 바둑황제 조훈현 9단에게 정선으로 도전하는 방식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매 수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지는 피셔 방식(시간 누적 방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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