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쿠팡이 사회적 비판을 받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민주연합노조) 조합원 84%는 자발적으로 쿠팡을 탈퇴하는 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연합노조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조합원 대상으로 긴급 쿠팡 사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조합원 1154명 중 84%에 해당하는 971명이 '노조 차원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쿠팡 자발적 탈퇴 선언에 동의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응답자 1155명 중 36.6%에 해당하는 423명은 이미 쿠팡을 탈퇴했다. 앞으로 쿠팡 탈퇴에 동참하겠다는 응답자는 804명으로 응답자 1108명 중 72.6%에 해당한다. 응답자 1164명 중 쿠팡을 정부가 공영화해야 한다는 사람은 934명(80.3%)이다.
최라현 민주연합노조위원장은 "(정부에) 물류 유통기업에 대한 공영화를 포함한 사회적 통제 방안을 마련하기를 요구한다"며 "쿠팡사태를 기점으로 사회에 공적 영역 확대에 대한 논의가 불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함주식 민주연합노조 사무처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조합원들이 이번 쿠팡 사태와 미흡한 대처에 대해 분노하고 국가의 책임 있는 운영을 요구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