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지박 공급처 10곳으로 확대...역대 최다 포트폴리오 구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솔루스첨단소재는 룩셈부르크 소재 동박 자회사인 '서킷포일룩셈부르크(CFL)' 지분 매각과 관련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거래는 CFL 발행주식 전량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거래 규모는 약 3000억원이다.
앞서 CFL은 지난해 7월 기존 매수자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당사자 간 합의한 거래 종결 기한 내 거래가 완료되지 않아 계약이 해제됐다. 이후 새로운 매수자와 협의를 거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전지박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전지박 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해 국내 업체 가운데 최다 수준인 총 8곳의 공급처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지역별 수요 변동 속에서도 신규 수주를 이어가며 전지박 사업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는 추가로 2곳의 신규 고객을 확보해 총 10곳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올해부터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헝가리 공장에 이어 캐나다 퀘백 공장도 올해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동박 업체 중 유일하게 유럽과 북미 지역에 로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되면서 솔루스첨단소재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해 전지박 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주요 생산 거점에 대한 투자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