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김가현 기자 = 20일 오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업무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응 1단계가 발령되고 종사자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경 업무시설 4층 배전반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4분 만인 오전 9시 1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 있던 종사자 48명은 신속히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하주차장 배관 등으로 불길이 옮겨붙고 연기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에는 장비 31대와 인력 98명이 투입됐다. 불은 오전 9시 22분경 초기 진압되었으나, 건물 내부 배연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소방당국은 추가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했다.
소방당국은 4층 배전반에서 시작된 이번 화재로 인해 업무시설 일부와 지하 배관 등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감식 인력을 투입해 전기적 요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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