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메모리發 습격에 노트북 가격 두배↑...갤럭시 S26 '도미노 인상' 수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갤북6 울트라 500만원 육박·LG그램도 300만대
범용 D램값 7배 폭등·제조 원가 비중 30% 돌파
갤럭시 S26도 인상 관측…노태문 "재료비 걱정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인한 메모리 가격 급등이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주요 IT 기기의 가격 인상을 불러오고 있다. 삼성전자의 차기 노트북 최고 사양 모델이 500만 원에 육박하고, 내달 공개될 플래그십 스마트폰 역시 줄줄이 인상을 예고하면서 부품값 상승 부담이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는 현상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출시하는 '갤럭시북6 울트라' 출고가는 493만 원으로 책정했다. 전작의 가장 비싼 모델이 280만 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182만 원(64.8%)이 폭등한 수치다. 기본형인 '갤럭시북6 프로' 역시 341만 원부터 시작해 프로 라인업 최초로 300만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177만 원 수준이던 전작 대비 2배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북6 시리즈 스펙 미리보기. [자료=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LG전자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 신제품 'LG 그램 프로 AI 2026'(16인치)의 가격은 314만 원으로, 작년 동급 모델보다 50만 원이 올랐다. 레노버, 델, 에이수스 등 글로벌 제조사들도 이미 제품 가격을 최대 30% 인상했거나 하반기 추가 인상을 검토 중이다. 

기기 가격이 이처럼 급증한 데는 메모리 영향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수익성이 높은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에 집중하면서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범용 D램 공급이 급감했다. 실제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3월 1.35달러에서 12월 9.3달러로 1년 만에 약 7배 폭등했다. 여기에 핵심 부품 단가 상승이 맞물리며 제조 원가 비중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10%대에서 최근 최대 30%까지 치솟았다.

관련 업계에서는 메모리발 가격 압박이 내달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신제품이 전작보다 10만~15만 원가량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될 경우 최고 사양인 울트라 모델은 180만 원대를 상회하게 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부품 재료비 인상이 경영 환경의 큰 우려 사항"이라며 "모든 제품 가격에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함을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이러한 연쇄 가격 인상이 IT 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옴디아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메모리 및 저장장치 비용 상승에 따른 소비자가 인상 여파로 올해 PC 출하량과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AI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제조사들이 원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며 "고성능 부품 탑재가 필수인 AI 기기 열풍과 맞물려 IT 기기가 과거의 가성비 가전이 아닌 프리미엄 성격이 짙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