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6년부터 사용 제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사용 금지 보존제 성분이 들어가 회수 조치된 애경산업의 '2080 치약' 수입 제품 6종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
식약처는 지난해 2080 베이직 치약 포함 국내 유통 30종의 치약에서 트리클로산 함유 여부를 검사했으나 품목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 그러나 2080 치약 판매사인 애경산업이 자체 조사한 결과 6종의 치약에서 트리클로산이 미량 혼입된 사실이 확인됐다.
문제가 되는 트리클로산은 과거 치약, 비누 등에 쓰였던 향균제지만 호르몬 체계를 흔들고 간 손상과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사용이 금지돼 있다. 국내는 2016년부터 트리클로산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 문제가 된 2080치약 수입 제품 6종에 대해 직접 수거해 검사 중"며 "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트리클로산 혼입경로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경우 치약에 트리클로산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고 유럽연합·캐나다·중국은 0.3%까지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수입제품의 품질관리 등 법령위반 사실이 있을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치약의 안전성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의약외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