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부앙가 어쩌나... 전패했다고 축구대표팀 해체한 가봉 정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체육부 장관 "부끄러운 경기력... 활동 무기한 중단"
대회 중 소속팀 복귀한 오바메양 대표팀에서 제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봉 정부가 스포츠에 대한 간섭의 금도를 넘었다. 전패 탈락을 이유로 축구대표팀을 해체했다. 손흥민과 '흥부 듀오'로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가봉 축구대표팀의 드니 부앙가에겐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왼쪽)과 드니 부앙가. [사진=LAFC] 2026.01.02 psoq1337@newspim.com

가봉은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카메룬에 0-1, 모잠비크에 2-3으로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1일 F조 최종전 코트디부아르전에서는 전반 2-0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2-3으로 무너졌다.

2일(한국시간) AP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봉의 전패 탈락 확정되자 심플리스데지레 맘불라 가봉 체육장관은 지난달 31일 대표팀 해체와 세계적 공격수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마르세유) 출전 금지 징계 등 조처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드니 부앙가. [사진=LAFC] 2026.01.02 psoq1337@newspim.com

체육부 장관은 "부끄러운 경기력을 보인 축구 대표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며 "코치진 해산과 함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브루노 만가를 대표팀에서 제외한다"고 사실상 대표팀 해체를 선언했다.

영국 언론은 즉각 반응했다. TNT 스포츠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탈락이 아니라 "오랫동안 누적돼 온 구조적 문제의 폭발"로 진단했다. 선수 관리, 전술 방향성, 대표팀 운영 전반의 실패가 한 대회에서 드러났다는 분석이었다.

특히 오바메양을 향한 조치에 비판의 초점이 맞춰졌다. TNT 스포츠는 "개인을 희생양으로 삼는 결정은 내부 균열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메양은 가봉 A매치 최다 득점자이자, 아스널과 바르셀로나를 거친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이번 대회 부진과 별개로 대표팀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사진=로이터] 2026.01.02 psoq1337@newspim.com

오바메양은 1, 2차전 패배 이후 3차전 출전을 거부하고 소속팀 마르세유로 복귀했다. 가봉 정부는 이를 책임 회피로 규정했고 대표팀 영구 정지라는 중징계로 대응했다. 그러나 외신들은 부상 관리와 내부 소통 실패라는 맥락을 빼놓지 않았다. 베테랑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방식으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었다.

더 큰 문제는 정부의 직접 개입이다. FIFA는 축구 행정에 대한 정치적 간섭을 엄격히 금지한다. 대표팀 해체 선언은 국제대회 출전 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다. 실제로 AP 통신은 장관의 발표 영상이 가봉 국영 채널과 정부 웹사이트에서 삭제됐다고 전했다. FIFA 제재 가능성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정치적 맥락도 깔려 있다. 가봉은 2023년 군사 쿠데타로 브리스 올리귀 응게마 대통령이 집권한 나라다. 영국 언론 일부는 성적 부진에 빠진 대표팀을 희생양 삼아 국민 정서를 달래려는 선택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응게마 가봉 대통령은 가봉 대표팀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앞두고 "스포츠에서의 애국심 훼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사진=로이터] 2026.01.02 psoq1337@newspim.com

가봉은 아프리카 축구 강국은 아니지만 가능성이 없는 나라도 아니다. 월드컵 본선 경험은 없지만 2026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무대도 밟았다.

외신들이 공통적으로 던진 질문은 하나다. 이번 조치가 재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대표팀 해체와 베테랑 배제는 감정적 대응일 수 있다. 시스템 개혁 없이 책임자만 바꾸는 방식이라면 전패의 기억은 다른 대회에서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가봉 축구는 지금 성적보다 더 큰 시험대 위에 올라 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