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행안부 기후재난 대응 우수기관 선정

기사입력 : 2025년12월29일 13:14

최종수정 : 2025년12월29일 13:15

시민 피해 최소화한 대응체계 구축
5000만원 확보와 안전도시 계획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기후재난 대응 우수기관 평가'에서 폭염 대응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경남 밀양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기후재난 대응 우수기관 평가'에서 폭염 대응 분야 장려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밀양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12.27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연재난 대응 역량, 피해 최소화 노력, 현장 중심 대응체계 구축 등을 종합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밀양시는 폭염 대응 기반시설 확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돌봄 서비스 운영, 이·통장 및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예찰 강화 등 지역 밀착형 대응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폭염일수 60일, 최고기온 39.2도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지만 시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위험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재난 예방과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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