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0.49% 오른 919.67에 마감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 쏠리면서 코스피 종목 중 상승 종목은 200여 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6포인트(0.51%) 오른 4129.6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623억원, 4665억원 어치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286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5.31%),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0.06%), 삼성전자우(3.15%)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1.04%), HD현대중공업(-1.35%), KB금융(-1.19%), 두산에너빌리티(-3.03%), 기아(-0.99%), LG에너지솔루션(-1.7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0.49%) 오른 919.6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0억원, 3477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4801억원 팔아치웠다.
알테오젠(2.09%), 에이비엘바이오(6.13%), 리가켐바이오(4.35%), 코오롱티슈진(1.90%), 삼천당제약(1.61%)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89%), 에코프로(-0.31%), 레인보우로보틱스(-1.87%), HLB(-1.07%) 등은 하락했고, 펩트론(0.00%) 등은 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며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쏠리면서 코스피 종목 중 상승 종목은 200여 개에 불과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업종에서 대체로 매도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