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루키로 뛰는 황유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롯데의료재단은 26일 "황유민 선수가 장애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와 재활 환경 개선을 위해 보바스어린이 재활센터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2년 연속 어린이 치료와 재활을 위한 후원을 이어갔다. 올해는 별도의 전달식 없이 기부금만 전달해 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의료재단은 "소아 재활은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 쉽지 않은 분야"라며 "황유민 선수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현장에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부금은 장애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을 쌓은 황유민은 올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과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3월에는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투어 개막전인 폭스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KLPGA 대상 시상식에서는 2년 연속 인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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