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인, 찹쌀떡/버터밤 등 차별화된 제형 기술력으로 글로벌 트렌드 선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화장품 OEM/ODM 전문 기업 이미인은 마스크와 하이드로겔, 스킨케어에 이어 전문화된 부착형 케어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며 이 같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미국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스킨케어 상위권 제품 가운데 상당수는 마스크팩과 하이드로겔 분야에서 오랜 시간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받아온 이미인의 생산 라인에서 제조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미인은 기술 완성도와 생산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ODM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셀럽을 중심으로 '프로 셀프케어(Pro-Self Care)' 트렌드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MZ 세대를 거쳐 일반 대중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뷰티 트렌드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 셀프케어는 에스테틱이나 뷰티 살롱에서 전문가로부터 피부를 집중 케어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집에서 본인이 스스로 직접 전문가용 제품을 구입하고 학습해서 직접 셀프 피부 관리하는 자기관리다.
프로 셀프케어의 대표적인 제품이 기능성이 대폭 강화된 하이드로겔 아이패치다. 앤 해서웨이, 린제이 로한 등 글로벌 셀럽들이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 녹화 직전에 아이패치를 이용해 피부 컨디션을 확 올리는 모습이 SNS 공간에서 바이럴되며 일부 콘텐츠는 조회 수가 수백만 회씩 올라간다. 특히, 셀럽들이 아이패치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콘텐츠에는 제품을 카메라 앞에 직접 노출하거나 특정 브랜드명을 언급하면서 고수들의 픽임을 강조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들이 소개하는 제품 상당수는 이미 유명한 글로벌 인디 브랜드지만 그 이면에는 한국 화장품 ODM 기업이 제조한 사례가 다수 포함돼 있다. 브랜드 이름은 전면에 드러나지 않지만, 제품의 품질과 완성도를 뒷받침하는 생산 파트너로서 한국 ODM 기업들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차별화된 제품 기획력도 빼놓을 수 없는 이미인의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이다. 이미인은 지난 11월 아시아 최대 뷰티 전시회 '코스모팩 아시아 2025'에 '말랑콩떡 젤리 절편 패치'를 출시해 스킨케어 제형 부문에서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강화도 쑥으로 만든 한국 전통 간식인 떡을 모티브로 스킨케어 제형 부문에서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미인은 또한 K-뷰티의 주축으로 떠오른 인디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아이패치 제품을 수출·확장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기반도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 간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 가운데 구글 검색량 증가 폭이 큰 기초 화장품 부문 상위권 브랜드 상당수가 이미인과 협업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미인이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새로운 소비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미인은 기술 다변화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ODM 리더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확장세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