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황하 하구의 문화 인문 관광 도시 산둥성 둥잉(東營, 동영)시가 최근 수년간 혁신적인 마케팅 모델, 차별화된 상품 개발, 최적화된 서비스 환경 조성을 통해 세계 관광 업계로 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둥잉시는 5천여 킬로미터 황하가 바다로 흘러드는 도시로서 드넓은 황하 삼각주생태 환경과 철새의 국제공항으로 일컬어지는 갈대숲, 황하와 바다가 만나는 '청황 교접점' 등의 풍부한 관광 자원에 힘입어 국제 관광 시장에서 중국 여행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둥잉시는 황하 하구의 대자연과 생태 환경을 소개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소개하면서 국내외 관광 시장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둥잉시는 황하 하구의 도시라는 다른 도시가 지니지 못한 특별한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서 특히 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둥잉시는 생태 관광과 둥잉시 일대의 고유한 문화 체험, 산업 연구, 레저 여행 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여행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고품질 관광 상품을 집중 개발하고, 둥잉시 고유의 핵심 경쟁력과 관광 매력을 심화시켜나갈 방침이다.

2025년 한해 둥잉시는 '황하가 바다로 흘러드는 생태 도시 둥잉' '황하를 따라 바다를 만나다' '손자 고향 문화 관광 축제 한국 지부 행사, 그리고 '5·19 중국 관광의 날' 산둥 지부 행사를 잇달아 개최해 둥잉시 문화 관광의 역량을 널리 홍보했다.
둥잉시 관광 프로모션의 성과와 시장의 활력은 수치로 확인됐다. 2025년 10월 말 기준, 둥잉시의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1만명을 돌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7.34%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관광 성수기인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35.3%나 증가했고, 관광 소비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8% 늘어났다.
최근 산둥성 동잉시는 황하 하구 도시로서의 독특한 생태적 매력과 문화 전통의 유구한 인문적 자산을 바탕으로 세계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으며 문화와 관광의 융합 및 상생을 기초로 한 긴밀한 교류를 통해 국제 사회에 촉망받는 인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