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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송성문 ML행 돈방석 키움, '한 방 더 남았다!'...2027년 안우진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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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 = 키움 송성문(29)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입찰경쟁)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에 진출한다. 키움은 수십억 원의 이적료를 챙기게 됐다. 지금까지 6명의 빅리거를 배출한 키움은 2027년 또 한 방을 터트릴 계획이다.

송성문은 AP통신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221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 포스팅 규정에 따라 샌디에이고는 원소속 구단 키움에 300만 달러(44억원)의 포스팅 비용을 지급한다. 인센티브 조항이 발동될 경우 인상분의 15%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지난 8월 올 시즌 도중 송성문과 6년 120억 원 비 FA(프리에이전트) 다년 계약에 합의했던 키움은 120억 원 지출 없이 40억 원 넘는 큰 돈을 확보하게 됐다.

키움 송성문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이웅희 기자= 2025.12.22 iaspire@newspim.com

프로야구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키움의 전략이 통했다고 볼 수 있다. 송성문과 내년부터 시작되는 6년 120억 원의 거액 계약을 맺었다. 당장 구단에서 돈은 나가지 않았고, 이 계약은 ML 진출 협상 시 송성문의 몸값을 높일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그동안 강정호를 시작으로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을 메이저리그로 보냈다. 올해 송성문까지 6명이 빅리거에 진출했다. 강정호 이적으로 500만 2015달러, 박병호 이적으로 1285만 달러, 김하성으로 552만 5000달러, 이정후로 1882만 5000달러를 포스팅 수입으로 얻었다. 김혜성은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키움은 최소 200만 달러대, 옵션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대 약 385만~392만 5000달러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송성문까지 합하면 키움의 누적 이적료 수입은 약 4800만 달러 이상으로 700억 원을 넘어선다. 

키움 안우진이 전역 후 복귀해 홈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이웅희 기자= 2025.12.22 iaspire@newspim.com
키움 안우진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보며 선수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이웅희 기자= 2025.12.22 iaspire@newspim.com

키움은 지금까지 6명의 선수를 ML로 보내고 700억 원에 가까운 거액을 벌었다. 사실상 구단 운영 자금의 상당 부분을 충당하고 있다. 키움은 2년 뒤 한 번 더 대박을 노릴 수 있다. 우완 '파이어볼러' 안우진(26)이 대기 중이다. 지난해 전역 후 복귀한 안우진은 8월 2군 연습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키움은 시즌 막판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안우진을 1군에 13일간 등록했다. 논란 속에서도 풀타임 5년 소화 조건을 채워줬다. 부상 회복 후 내년 1군에 복귀 예정인 안우진은 2027시즌까지 정상적으로 마치면 포스팅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안우진이 20대 후반의 나이에 건강한 몸으로 ML 도전에 나선다면 더 큰 이적료를 기대할 수 있다. 지금까지 키움은 빅리그 야수만 배출했다. ML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은 투수 영입전은 더 치열하다. 몸값이 치솟을 수 있다.

안우진은 2022년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로 정점을 찍었고, 2023년 9승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고 입대했다. 앞으로 2년간 안우진이 KBO리그 최고 투수로 건재를 입증한다면, 안우진과 키움 모두 잭팟을 터트릴 수 있다.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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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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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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