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무법인 광장(김상곤 대표변호사)이 김영철 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현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한 후 2002년 사법연수원 33기를 거쳐 2004년 검사로 임관해 21년간 검찰에 재직했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대검찰청 반부패부 등 주요 부서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부 부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검사, 대검찰청 반부패부 반부패1과장 그리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를 역임했다.
특히 그는 증권범죄합동수사단 창립 멤버로 참여해 3년간 주가조작, 사기적 부정거래, 미공개정보이용 등 금융, 증권 관련 자본시장법위반 사건을 사건을 다수 처리했다.
또 반부패부 등 직접 수사 부서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대기업 관련 사건과 저축은행 등 대형 금융 비리 사건, 조세 및 관세 포탈 사건 등 다수의 기업 사건을 수사하며 전문성을 갖췄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김 변호사는 광장 형사그룹에서 기업·금융·증권 및 가상자산 등과 관련된 형사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광장은 이번 영입을 통해 시장의 불공정성, 불투명성 해소를 강조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반부패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형사그룹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곤 대표변호사는 "김영철 변호사 영입을 통해 광장 형사그룹 전력을 보강했다"라며 "광장 형사그룹이 지금처럼 국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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