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의 한 단독주택에서 새벽시간대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다.
21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8분께 목포시 유달동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94㎡ 규모의 주택을 거의 태운 뒤 약 50분 만인 오전 2시 16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대와 인력 2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주택 내부 주방에서 A(6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주택 내부 88.93㎡와 가재도구 일부도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A씨가 홀로 거주하고 있었으며 거동에는 불편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현장은 전소 수준의 피해를 입었으며, 인근 주민들에 의한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