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미, 내년 '핵잠·우라늄·재처리' 3대 핵 협력 동시 착수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성락 안보실장 "핵잠·농축·재처리 협의 새해 한꺼번에 론칭"
미국, 원자력법 91조 근거로 '군용 핵물질 이전' 별도 협정 추진
오커스식 핵잠 협력 모델 가시화…한미 원자력동맹 새 국면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미 양국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와 우라늄 농축·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등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분야별 협의를 내년 초부터 동시에 개시하기로 했다. 한국이 추진 중인 핵잠 사업의 법적·기술적 제약을 푸는 세부 절차가 본궤도에 오르며, 한미 원자력 협력 체제에도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워싱턴DC 일정을 마친 뒤 캐나다를 방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분야별 협의를 새해에 동시에 론칭(논의 개시)하기로 미측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 기간 위 실장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과 연쇄 회동하며 이 같은 방안을 조율했다.

[성남=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과 뉴욕 방문을 동행 수행하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왼쪽)과 임웅순 안보2차장이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2025.09.22 yooksa@newspim.com

위 실장은 "우선순위를 따지기보다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핵잠 등 세 분야를 한꺼번에 협의 개시하기로 했다"며 "국가안보실 내에 '핵잠 TF'와 '농축 우라늄 TF'를 구성해 대미 실무협상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측 협상 파트너가 확정되는 즉시 실무협의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실장의 발언은 올해 8월·10월 두 차례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합의문 이행 절차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달 공개된 한미 공동 팩트시트에 따르면, 미국은 '한미 원자력협력협정(미 원자력에너지법 제123조)'과 자국 법규를 준수하는 범위에서 한국의 평화적 목적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절차를 '지지'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의 핵잠 건조를 '승인'하고 연료 조달 방안 등 세부 기술 협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한미 간 일이 매우 긍정적으로 진전되고 있다"며 "미국도 한미를 '모범 동맹(model alliance)'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분위기를 살려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핵잠 건조 문제와 관련해 그는 "미국 원자력법 제91조, 즉 대통령이 군용 핵물질 이전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한 조항에 따라 한미가 별도의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핵잠 추진연료로 군용급 농축우라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별도 협정을 마련하고, 기존 한미원자력협력협정의 제약을 넘는 새로운 법적 통로를 여는 조치다. 협정 체결이 현실화되면, 한국은 오커스(AUKUS·미·영·호주 안보동맹) 프레임에서 핵잠을 확보하는 호주와 유사한 절차를 밟게 된다.

외교가에선 이번 합의가 '동맹 기반의 원자력 파트너십'으로 한미 관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한국이 장기적으로 핵연료 주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국과의 협의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6년 전후로 한미 간 핵협력 구조가 고도화 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영장주의를 위배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그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구금하려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려 한 반헌법적 중대 범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범죄의 중대성과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국가적 혼란과 군기 문란이 초래된 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11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 등과 공모해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로, 2019년 3월 군에서 제적돼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