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에서 산타 버스 퍼레이드와 나눔 행사가 어우러진 '산타원정대 시즌3, 산타버스 대작전'이 열려 연말 분위기를 달궜다.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강진군청 광장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산타원정대 시즌3, 산타버스 대작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산타복장을 하고 참여해 군민들에게 연말의 즐거움과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강진군청 광장에서 중앙초등학교 산타행사, 중앙로(뚜레쥬르~카페베네) 퍼레이드 순서로 진행됐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민 '산타버스'가 도심을 순회하는 이동형 축제로 운영되면서 어린이들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앙초등학교에서는 캐럴과 함께 산타 이벤트가 열렸고, 이후 산타원정대는 중앙로를 행진하며 상가와 거리를 지나는 군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현장에서는 강진9호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인 이용기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의 가입식도 함께 열려 나눔 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산타버스는 행사 기간 강진군청 광장과 강진터미널에 포토존으로도 운영돼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타원정대 활동은 24일까지 이어진다. 11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11개 초등학교와 2개 아동시설 등 총 13개소를 직접 방문해 약 1100명의 어린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연말에 우리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산타가 되어준 산타원정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아이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성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