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누빈, 내년 투자 테마로 '미국 주식·대체 크레딧·부동산·지방채·인프라' 선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글로벌 투자 운용사 누빈자산운용(누빈)은 19일 자사 글로벌투자위원회(Global Investment Committee·GIC)를 통해 내년 글로벌 투자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6년 시장을 주도할 5가지 핵심 투자 테마로 ▲미국 주식 ▲대체 크레딧 및 사모주식(PE) ▲부동산 ▲지방채 ▲인프라 등을 선정하고 관련 투자 기회를 제시했다.

자산군별 전망 히트맵. [사진=누빈자산운용]

먼저 누빈 글로벌투자위원회는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되 신중하고 일관된 접근법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장은 인공지능(AI) 열풍이 주도한 미국 증시의 급등세가 버블인지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미국 외 투자자들은 관세 정책 및 탈세계화 추세를 이유로 미국 비중을 일부 축소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대형주에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일부 메가캡(초대형) 기술 기업들의 AI 수익화 시점이 불분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AI 관련 설비투자(CAPEX)가 둔화 조짐 없이 지속되고 있어 성장 기대감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사라 말릭(Saira Malik) 누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성장성이 높은 미국 기술주 및 AI 테마와 함께 배당 성장주 및 상장 인프라 등 방어적 성격의 자산을 함께 담는 '바벨 전략'은 유효하다"며 "일부 AI 관련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의하면서도 우량주를 선별하는 것이 여전히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형주는 기술 섹터의 주도력이 지속되고 있고 세제 및 규제 환경 또한 우호적인 만큼 여전히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누빈은 대체 크레딧과 사모주식(PE)을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글로벌 채권 시장이 여전히 매력적임에도 듀레이션 리스크와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등이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는 잠재적 역풍임을 지적했다.

동시에 많은 투자자가 여전히 사모시장 비중을 낮게 유지하는 만큼 유동성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수익률 제고, 인컴 창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망 섹터로는 ▲선순위 대출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공모∙사모 유동화자산 ▲부동산∙인프라 대출채권 ▲C-PACE(Commercial Property Assessed Clean Energy) 등을 꼽았다.

C-PACE는 미국 주 및 지방정부가 시행하는 민관 협력 금융 프로그램이다. 건물 소유주 또는 개발업자에게 저금리 및 장기 조건으로 자본을 제공해 에너지 효율 향상·수자원 절감·기후 회복탄력성 강화 등 상업용 부동산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다.

앤더스 퍼슨(Anders Persson) 누빈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유동화자산 중에서도 특히 상업용 부동산저당증권(CMBS)은 견조한 펀더멘털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제공한다"며 "누빈은 글로벌 채권 시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시점에서 미 국채의 투자 매력도는 낮은 편이며 나아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미 국채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다만 향후 몇 분기 내에 듀레이션이 경기 둔화 위험을 방어하는 본연의 역할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누빈은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이제 막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수년 동안 가치 하락·공급 과잉·수요 위축을 겪은 부동산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가치 반등 및 공급 축소 국면으로 전환했으며, 향후 부동산 수요 회복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부동산 시장이 인컴(임대) 수익의 상승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본 가치 상승(capital appreciation)이 아직 본격적으로 실현되지는 않았으나, 점진적으로 자본 가치가 상승해 시장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섹터 전망의 경우 오피스 섹터가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으나 메디컬 오피스, 대형마트 중심 상가(grocery-anchored retail), 부담가능주택(Affordable housing) 등이 주목할 만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지방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올해 지방채가 견조한 재무건정성·우수한 신용도·낮은 부도율에도 부진했으나, 최근 몇 달간 반등세로 돌아서며 추세가 역전됐다는 설명이다. 누빈은 공급 감소, 수요 증가, 우호적인 금리 환경, 강력한 펀더멘털이 뒷받침되고 있어 여전히 지방채의 투자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수요의 폭발적 증가, 견조한 펀더멘털, 경기 방어력,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 등이 맞물리며 인프라 투자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모 인프라에 관해 상대적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인 동시에 필수적인 서비스이자 경기방어적 성격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꼽으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주요 기회 요인으로는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가스 발전, 강력한 장기 구조적 성장을 활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를 꼽았다. 그 외에도 전력 수요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에 집중하되 규제 리스크가 있는 곳은 피할 것을 조언했다.

사모 인프라 시장에도 기회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전력 수요 급증과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의 수혜를 입는 지분 및 대출채권 투자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인프라 기회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봤다. 사모 인프라 시장의 가장 강력한 기회가 노후화된 발전 자산이 아닌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인프라에 있다고 주장하며, 특히 데이터센터·에너지저장장치(ESS)·친환경 전환을 촉진하는 '지속가능 인프라'가 유망하다고 부연했다. 

누빈은 AI 붐과 에너지 전환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영역을 넘어 '2차적 파급효과(second derivative)'에서 비롯되는 투자 기회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가캡(초대형) 기술주와 데이터센터가 AI 초기 단계에서의 수익을 주도했고 해당 분야에 여전히 기회가 남아 있지만, 향후에는 AI와 에너지 전환의 2차적∙장기적 효과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전력망 업그레이드,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물 부족 문제 해결, AI가 고용 및 기업 지배구조에 미칠 잠재적 영향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인프라 구축과 연계된 일부 자산유동화증권(ABS), 부동산, 지방채 등에서도 AI로 인해 직간접적인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