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는 17일 김범석 쿠팡Inc 의장을 국회 증언·감정 법률 위반(불출석)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정무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국정감사 불출석 증인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쿠팡 김범석 증인은 우리 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정당한 이유 없이 10월 14일과 28일 두 차례 불출석했다. 이의가 없어 가결을 선포한다"고 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야 간사가 김범석의 불출석 사유로 인한 고발을 잘 협의하신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도 "김범석 증인은 주권자인 국민이 부여한 국회 기능을 무력화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에 김 의장과 박대준·강한승 전 쿠팡 대표가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들을 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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