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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강소휘·모마·타나차 62점…도로공사, 흥국과 또 풀세트 명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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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35점 폭발·공격 성공률 71%…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3연승
'5년만의 8연패' 삼성화재, 원년 맞수 현대캐피탈에 최근 10연패 부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부 '1강' 한국도로공사와 남자부 2위 현대캐피탈이 나란히 웃었다. 도로공사는 흥국생명과 또 5세트 혈전을 치렀고, 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대한항공 추격에 속도를 냈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3-2(20-25 25-15 21-25 25-18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이 모두 풀세트 승부였다. 도로공사는 2승 1패로 앞서게 됐다. 이 승리로 도로공사는 12승 2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승점 26·8승 6패)을 따돌리고 단독 선두 체제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11일 흥국생명과 김천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하이 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OVO] 2025.12.11 zangpabo@newspim.com

경기 내용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다. 흥국생명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에서 피치가 공격 성공률 80%를 넘나드는 폭발력을 선보이며 블로킹 2개를 포함해 8점을 책임졌다. 17-17에서 레베카의 백어택, 긴 랠리 끝에 피치의 블로킹, 세트 포인트에서 정윤주의 블로킹이 더해지며 흥국생명이 먼저 세트를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곧바로 반격했다. 7-6에서 7점을 잇달아 얻으며 일방적인 판을 만들었다. 모마가 주춤했으나 강소휘가 6점, 타나차가 4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흥국생명 선수들이 11일 한국도로공사와 김천 경기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KOVO] 2025.12.11 zangpabo@newspim.com

3세트와 4세트를 주고받은 양 팀의 승부는 결국 5세트 집중력에서 갈렸다. 도로공사는 3-3에서 타나차가 레베카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앞서가기 시작했고, 모마의 스파이크 서브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7-5에서는 강소휘가 피치의 이동 공격을 완벽히 가로막았다. 9-6에서는 흥국생명의 포지션 폴트가 나오며 흐름이 도로공사 쪽으로 기울었다. 10-6에선 모마가 최은지의 퀵오픈을 차단했고, 14-9에서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강소휘는 22점, 타나차와 모마는 나란히 20점, 김세빈이 13점을 올리는 고른 전력이 승인이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레베카(22점)와 정윤주(21점)에게 공격 부담이 집중된 게 막판 체력 저하로 이어졌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를 3-1(25-20 27-29 25-22 25-20)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승점 26(8승 5패)이 된 현대캐피탈은 선두 대한항공(승점 31·11승 1패)을 5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8연패에 빠지며 승점 7점(2승 12패)으로 최하위에 그대로 묶였다. 특히 2024년 3월 8일부터 전통의 라이벌 현대캐피탈에 10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레오(가운데), 허수봉(왼쪽), 최민호 등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11일 삼성화재와 대전 경기에서 서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KOVO] 2025.12.11 zangpabo@newspim.com

경기 초반부터 현대캐피탈의 삼각 편대가 위력을 발휘했다. 레오-허수봉-신호진으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이 삼성화재 수비를 흔들었고, 팀 전체 공격 성공률도 59%를 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레오는 35득점에 70.8%의 공격성공률로 원맨쇼를 펼쳤다. 허수봉이 20점, 신호진이 12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을 했다. 2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내준 것은 현대캐피탈 입장에선 아쉬운 대목이었다.

삼성화재는 김우진이 21점, 이윤수가 14점으로 분전했다. 김상우 감독은 외국인 선수 아히 대신 김요한을 아포짓에 기용하는 변화를 시도했지만, 아히가 6득점·공격 성공률 30% 이하에 그치며 외국인 에이스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는 점이 뚜렷한 한계로 남았다. 현대캐피탈이 레오를 앞세워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간 반면 삼성화재는 외국인 카드 부진과 연패 탈출 해법을 동시에 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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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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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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