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바리톤의 감미로운 무대
아시아 투어 첫 일정이 한국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국 R&B의 새로운 아이콘 기비온(GIVĒON)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기비온의 단독 내한공연이 2026년 1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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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네오 소울·R&B 슈퍼스타 기비온. [사진 = 라이브네이션코리아] 2025.12.10 oks34@newspim.com |
기비온은 2018년 싱글 '가든 키세스(Garden Kisses)'로 데뷔한 이후, '라이크 아이 원트 유' 등 자작곡으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으며 R&B 신예로 떠올랐다. 2020년 드레이크와 협업한 '시카고 프리스타일'이 빌보드 핫 100 차트 14위에 오르며 글로벌 주목을 받았다. 이어 저스틴 비버의 글로벌 히트곡 '피치스'에 피처링하며 빌보드 1위를 차지,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20년 발매한 싱글 '하트브레이크 애니버서리'는 빌보드 R&B/힙합 송 차트 5위, 아시아 각국 스포티파이 1위를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바리톤 보이스가 선사하는 깊고 감미로운 무대는 북미에서 이미 입증됐다. 지난 10월 시애틀 공연을 시작으로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매진시키며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어 런던 O2 아레나 등 유럽 일정도 발표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기비온의 첫 아시아 투어이자 그 첫 스타트가 한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에서만 2회 공연이 확정되며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oks3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