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 100명 신규 포함
교육경비 32억 6100만 원 지원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청소년 지원정책을 확대하며 '교육도시 진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진주시는 학생과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진주시청소년수련관▲진주미래인재학습지원센터▲교육발전특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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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 [사진=진주시] 2025.12.09 |
시는 올해 미래세대 행복기금을 통해 성적·복지·다문화 등 6개 분야 학생 364명에게 2억6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다문화가정 학생 100명을 신규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중학생 대상 '글로벌 역사문화탐방'과 고등학생 대상 '해외 선진문화 탐방'을 통해 세계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142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에 교육경비 32억6100만 원을 지원했다. 방과후 프로그램, 교육환경 개선, 유치원 간식비, 돌봄 보조인력 지원 등이 포함됐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과 교육지원 바우처 제공으로 학부모 부담 완화에 나섰다.
진주시청소년수련관은 동아리, 문화체험, 체육활동 등 23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방과후 아카데미'로 청소년 40명에게 학습지원과 정서·생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주미래인재학습지원센터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교육 거점으로 미래인재 양성·어학학습·진로설계 등 27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240명이 참여하는 겨울방학 진로캠프와 호주 영어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지역특화산업인 우주항공 분야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도내 우수기업 탐방', '진로체험 토크콘서트' 등 체험형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산업현장을 직접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청소년 지원은 지역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정책"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교육지원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